빵도둑 ㅣ 빵도둑
시바타 게이코 지음, 황진희 옮김 / 크래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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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식빵을 머리에 뒤집어쓴 작은 생쥐가 맛있는 빵을 찾아다니며 빵을 훔칩니다. 모습만 봐도 웃음이 나는 이야기지만, 읽다 보면 단순히 귀여운 빵도둑 이야기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빵을 훔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라고 알려주면서도, 빵집 아저씨는 생쥐를 꾸짖는 데서 끝내지 않고 함께 빵을 만들어 보자고 합니다. 그 말을 들은 생쥐는 ‘내가 직접 만들면 되는 거였어’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자신이 좋아했던 빵들을 떠올리며 새로운 빵을 만들어 냅니다.

잘못한 행동은 바로잡되, 좋아하는 마음과 관심까지 부정하지 않는 이야기가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직접 해보고, 자신의 경험을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 가는 과정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유쾌한 그림과 재미있는 이야기 속에 아이와 함께 나눠볼 질문까지 담겨 있는 그림책입니다. 책을 덮고 나면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그것을 직접 해본다면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자연스럽게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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