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밥바라기별
황석영 지음 / 문학동네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얼마전 TV에서 황석영 작가를 보고 너무나도 작가에 대한 선입견과 반대되는 모습에 놀랐다.
그리고는 곧바로 아들이 이 책을 읽고 싶다고 하여 구입하였다. 지금은 군에 입대한 아들이 이책을 다 읽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아들의 청소년기와 이제 군에 들어가 있는 이 시기에 아버지나 엄마인 내가 암울하고 공부에 짓눌려 어떤 것도 보려고도 들으려고도 하지 않았던 그 때를 이 책을 통해 이해하고 미안하고 다시 한 번 아이들의 또한 우리의 격정적인 청년기를 되돌아 볼 수 있었다. 언제 어떤 곳에서도 젊은 날의 꿈꾸는 일탈과 학교와 체제와 가족과 사회는 어느 한 곳그대로 머무를 수 없는 생물체처럼 움직이고 변한다. 그 속에 우리의 아이들을 반추해본다. 수학 참고서와 환타지를 함께 사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