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 시즌1 신들의 행성
남근우 지음 / 하움출판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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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생존 신들의 행성

남근우 작가님의 생존 신들의 행성은 제목부터 독자로 하여금 낯설고 강렬한 느낌의 세계로 끌어들입니다

화성과 지구를 연결하는 대서사시! 신이 더 이상 절대적 존재가 아니라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는 존대로 그려집니다

그래서 이 책은 뭔가 신화적인 요소와 SF적인 요소가 섞여있는 독특한 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작가님은 작품 속의 신들은 전지전능한 존재가 아니고 오히려 인간처럼 불안하고, 상처받고, 잔혹하다고 말합니다

이 때 읽는 사람들은 우리가 사는 현실 세계를 떠올리게 된다고 말합니다

보통 신들은 전지전능하고 모든 것을 다 이룰 것처럼 생각을 하지만 이런 낯선 설정을 통해 신의 시대가 끝나면 인간은 무엇을 신으로 삼는가하는 질문을 던집니다

저는 현대에서의 신은 신화에서 나오는 전지전능한 존재보다는 기술이 있고 권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장을 보면 되게 시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생존은 신의 특권이 아니라 형벌이었다"라는 문장

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문장인 것 같습니다. 신도 결국엔 한낯 인간과 별반 다르지 않다라는 것을 조금 더 심오하게 표현을 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질문을 남깁니다

"신이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한다면, 인간은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저는 이렇게 답하고 싶습니다.

현대의 인간은 나 자신과 평생 싸워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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