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 전작 괜찮게 읽었어서 이번 작도 구매했는데 이번이 더 취향이에요. 소심너드공에 쾌남미남수? 이거 완전 맛집이자나~~ 하고 구매했습니다.나름 음침소심너드공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는 공이 시간을 멈추는 앱을 갖게 되는 누구보다 ㅃㅃ스러운 소재인데 읽고나니 이녀석 그냥 순정귀염너드공이잖아? 싶은 순애 이야기 입니다ㅋㅋㅋㅋㅋ 덕분에 크게 꼬이지도 않고 스트레스 없이 읽을 수 있는 술술템 단편이라 저는 오히려 좋았습니다. 그리고 너드공이라는 희귀 키워드에 밀리지 않게 수도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임.
워낙 유명한 작가님이신데 키워드가 잘 안맞아서 고민중이었거든요. 소재 특이한거 좋아하는데 해군, 해적이라는 소재가 벨 인생 처음 보는 키워드에 집착수라 이번에 도전해 봤어요. 근데 수가 진짜 너무 귀엽습니다. 마냥 꽃밭도 아니고 씩씩하고 줏대있는게 진짜 귀여웠음. 집착수 키워드가 있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라이트한 정도였고 전체적으로 연하수 느낌이 낭낭합니다ㅋㅋㅋㅋ 저는 조빱수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공과 수가 생각하는게 자기 관점이라 서로의 관점으로 키잡과 역키잡 사이에서 만족하는게 웃겼고 수가 너무 하찮게 귀여워서 그런가 그걸 받아주는 공의 계략공의 통제 모먼트가 더 잘 보였던거 같아요. 전체적으로 둘이 캐릭터 설정이 너무 잘 된 것 같음. 큰 사건은 없었지만 술술 읽히는 글이라 좋았고 캐릭터의 매력이 높은 작품이라 읽는데 피곤함도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