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소설과 함께하는 <모던보이> 상영회 초대 이벤트
박해일, 김혜수 주연!
이미 이것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의 집중이 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박해일은 국화꽃 향기에서는 꽤 많은 여자들의 마음을 흔들 순정남으로, 연애의 조건에서는 그 이미지를 한번에 떨쳐버릴 만큼 징그러운 남자로, 살인의 추억에서는 그 어디서도 보여주지 않은 용의자 이미지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이미지 변신을 했다.
김혜수는 이미 타짜 영화 한 편으로 김혜수의 모든 것을 다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 관능미 넘치는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는 김혜수 뿐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조선총독부 이야기!
우리 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일본 이야기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감정은 몇 십년 째 그 자리를 맴돌고 있다. 일제 시대에 일어난 이야기여서 소재도 새롭고 일제 시대를 어떻게 나타냈는지도 궁금하다. 의상이나 건물, 소품 등을 보는 것도 영화의 큰 재미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도대체 어떤 이야기를 펼쳐나갈지, 결망이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하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원작도 함께 읽고 싶은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