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본 페스트 (양장) - 1947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알베르 카뮈 지음, 변광배 옮김 / 더스토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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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코로나 바이러스로 전세계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하고 있다.

집단감염과 그에 따른 공황과도 같은 사태는 유럽의 페스트를 연상시킨다.

 

“그는 사람이 죽는 것을 많이 보진 못했습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진리 운운하는 것이죠. 그러나 아무리 보잘것 없는 시골신부라도 자기 교구 사람들과 접촉이 잦고 임종하는 사람의 숨소리를 들어 본 사람이면 나처럼 생각합니다. 그는 그 병고의 유익한 점을 증명하려 하기 전에 우선 치료부터 할 겁니다.”(169쪽)

 

주인공 기자 랑베르가 타인을 위해 페스트에 맹렬하게 맞서는 모습이 마치 지금 이 사태를 반추하게 하며 우리가 갖추어야 할 자세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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