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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된 스팅크 아저씨 ㅣ 데이비드 윌리엄스 시리즈
데이비드 월리엄스 지음, 퀀틴 블레이크 그림, 민지현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2월
평점 :
지독한 냄새로 슬픔을 감춘 스팅크 아저씨와
마음 따뜻한 클로에의 감동적인 이야기
심한 악취로 가까이 하기쉽지 않은 거리의 노숙자 스팅크 아저씨와 검은색
개 더치스를 우연히 보게 된 열 두살 소녀 클리에는 스팅크 아저씨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으로 엄마에게 혼날걸 무릎쓰고 용기를 가지고 말을 걸게
되면서 가까워지게 된다.
클로에는 학교에서 로저문드가 짓궂게 굴며 모두의 놀림거리가 되고 그런
클로에는 자신이 찌질하다고 말하자 스팅크 아저씨는 로저문드와 그 무리
들의 행동이 더 찌질하다고 말하며 "쓸모없는 쓰레기는 이렇게 처리하는
거야."라고 말하며 못된 아이들이 클로에를 함부로 괴롭히도록 놔두면 안
된다고 말해준다.
클로에의 학교생활 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자주 싸우시는 부모님과 엄마는
동생 에나벨에게만 더 관심을 가지며 클로에와 차별하는 모습을 볼 수 있
다.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기댈 곳 없는 클로에는 자신의 고민을 스팅크 아
저씨에게 들려주게 되고 스팅크 아저씨는 클로에에게 도움이 될만한 이야
기를 해주며 위로와 용기를 준다.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미용실도 그만 둔 엄마의 정치공약 목록을 보게 된
클로에는 공약중 노숙자와 씻지 않는 사람들을 거리에서 몰아낼 것이다
라는 문구를 읽게 되고 스팅크 아저씨가 걱정되기 시작하는데...
클로에는 스팅크 아저씨가 걱정되어 자신의 집 헛간에 몰래 스팅크 아저
씨가 머물던 스팅크 아저씨는 타임지 기자와의 인터뷰중 모습을 드러내
서 모두를 당황시키는데...
스팅크 아저씨의 슬픔고 가슴 아픈 이야기도 만나보고 마음 따듯한 클로에와의
우정을 통해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큰 힘이 되어주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클
로에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작은 관심이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오는지
느낄 수 있었다.
[크레용하우스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