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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사랑한 시간 내가 너를 사랑할 시간 - 너와 내가 만드는 단 한권의 커플 다이어리, 개정판
연애세포 지음, 김윤경 그림 / FIKA(피카) / 2019년 11월
평점 :
나의 진심을 직접 담아 보여줄 수 있다면
그렇다면 얼마나좋을까. 라는 생각 그 누구나
해볼수 있고 해볼법한 이야기이죠.
오늘 서평하는 이 책,
'내가 너를 사랑한 시간, 내가 너를 사랑할 시간'
피카 출판사의 연애세포 저자님의 책을 서평하며
오랜만에 어린시절을 떠올려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 세대에서는 잘 모를수도 있겠지만 저의
학창시절 때에만 해도 '러브장'이라는게 많이
유행했던 때가 있었어요. 이 책을 받고 또 보면서
그 시절의 러브장을 되새겨보게 됐달까요.
러브장-이라는 그 이름 그대로, 어린시절 풋풋한
사귐의 장에서 마치 나의 사랑을 어떻게 더
이쁘고 또 멋드러지게 표현하고 꾸밀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노트였습니다. 물론, 저도 해봤구요.
하지만 이 책을 보며 그 프레임은 언뜻 비슷해
보이기는 하지만 다르단 것도 느낄 수 있었어요.
왜냐하면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막연히
보여주기식으로 표현한다기 보다는..
조금 더 나의 감정과 마음을 담고,
나를 보여주고, 당신을 궁금해하며
당신이 나의 사랑이라는것, 그리고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있다는 것을 아주 잔잔하게
담아낼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항상 당신 곁에 있을것이고,
지금도 그렇게 있고, 그로 인해 예전과 다르게
이렇게 변해가고 있다는것을 상대방에게
글귀로서 표현해 전하며 조금이나마 충만함을
줄 수 있을듯해요. 또한, 중간중간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글과 삽화가 채워져있어서
과하게 꾸미거나 손대지 않아도 그것 그대로
더욱 더 사랑스러운 느낌이랄까요.
음... 그리고 마지막에 한 생각은.
이 책의 의미가 사랑-이라면, 꼭 남녀간의 사랑이
아니더라도, 부모자식간의 사랑을 표현해도
좋을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것이었어요.
솔직히 나이를 먹고 커갈수록 점점 더
나의 부모님에게 표현하는것이 어렵거나
혹은 줄어드는 부분이 없지않아 있으니까요.
이 책은 쓰는 사람도, 그리고 이 책을
받게 될 그 누군가에게도 따뜻함을 전해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의미가 될것 같습니다.
한번쯤 꼭 접해보시길 권유드리고 싶네요.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