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할 수밖에 없었어요 - 나와 가정과 교회를 새롭게 세우는 중보기도의 힘
김현미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기도하는 사람들은 환란과 역경이 올 때 또 기도할 수 없는 환경이 오더라도 기도를 쉬어서는 안 된다는 걸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기도를 해서 어느 정도 정착이 되고 반복된 생활 속에서도 습관적 기도이지만 하루 기도의 분량을 정하고 그 분량만큼 나날이 채워지는 기쁨은 기도를 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한번 기도의 줄을 놓치고 나면 다시 회복 되는 건 아주 힘든 작업이다. 기도의 자리에 오를 땐 힘겹게 올라가다가 내려올 땐 비행기가 추락하듯 힘없이 와르르 기도의 분량과 환경에 무너지고 마는 연약하디 연약한 존재이다. 이 작가는 가족과의 관계에서 인생의 광야학교라고 표현한 만큼 힘든 시간들을 지내오면서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고 기도의 자리에 갔을 때 평안함과 안식을 누렸다. 온누리교회 중보기도팀을 12년 째 이끌어 왔음을 볼 때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깊은 교제와 기도 가운데 많은 응답과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늘 체험하며 사는 신실한 분이다.
기도자는 하루 아침에 세워지지 않는다. 또한 영적이든 육적이든 연단가운데 기도와 말씀으로 잘 통과되고 나의 자아와 자존심 모든 것을 하나님께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이 해결자 이심을 인정할 때 기도자로 세워지는 것이다.
중보기도팀 사역에서 중요한건 연합이라 함이 새롭게 마음으로 와 닿았다. 무조건 기도만 많이 하면 되는게 아닌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등 관계를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을 느낄 수 있었다. 기도 응답은 여러 방면으로 응답이 되지만 말씀을 통한 응답이 제일 확실하다는 것이다.
기도를 많이 하는 사람들의 단면엔 기도만 많이 하고 행동으로 옮기는건 더디다.
교회 일층에 앉아서 “하나님 나를 이층으로 데려가 주세요”하고 밤 낮 며칠 부르짖어도 옮겨지지 않는다 내가 이층으로 올라가야 옮겨지는 것이다. 기도의 바탕이 충분하고 나는 몸으로 행동을 해야 응답받는 것이다.
기도 가운데 잘못 드려지는 기도들이 많이 있다. 기도는 내가 나의 뜻을 하나님께 전해드림으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야한다. 기도하는 자는 돈, 명예, 성.. 세 가지의 시험이 올 수 있다 작가는 한 단체의 사역자를 어느 날부터 남자로 느껴짐으로 고백하기 힘든 것을 중보기도 팀원들에게 솔직히 고백하며 회개함으로 나아간다.
교회안의 중보기도팀은 개인의 기도를 구하기 위해 기도팀원이 될려고 합류하는 경우가 많다 교회안의 중보기도팀은 교회기도가 우선 되어야한다. 개인기도와 찬양, 말씀 나눔, 회개기도, 묶고 푸는 기도, 선포기도, 응답을 확신하는 기도 등 체계적이고 체험적 내용들로 기도의 방향성을 잡고 기도하기에 이 한권을 소개한다. 또한 중보기도를 하고 싶은 마음에 열정이 일어나고 또한 기도의 자리에 다시금 회복하고 싶은 성도들과 어떻게 기도해야될지 막연하기만 한 성도들에게도 권하고싶다.
아직까지 중보기도팀이 없는 교회라든지 있더라도 다시금 새롭게 기도팀을 정립해 나가고 싶다고 한다면 또한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본문 중) “네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 저는 자신에게 묻기 시작했고 답을 얻었습니다. 나는 연약하고 지혜도 없으며 출중한 것이라곤 하나도 없지만 주님의 손에 붙잡힌다면 모든 것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고백이었습니다. 그와 함께 저의 정체성은 기도자임을 깨달았습니다. 이런 고백들이 모든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