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그가 TV조선 앵커로 있을때에 뉴스오프닝멘트와 클로징 멘트를 담아낸것이다.전원책은 그간 보수논객으로서 대중들에게 다가왔었으나 앵커로서 나선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논객으로선 거성이란 별명이있으나 앵커시절 멘트를 기록한 이 책에선 '위기속의 대한민국'에서 한줄기 희망 곧 긍정의 목소리를 담고있어 의외다.보수라고 해서 반대진영을 세차게 공격하는것만이 다가아닌 진정으로 국가와 사회를 따뜻하게 바로보고 안아줄수있는 포용력이 글에서 느껴진다.물론 그 답게 글중간중간 현대사를 관통하는 해박한 지식과 혜안이 군데군데 잘 드러나있어 그것들을 곱씹어 살펴보는것이 이 책의 재미이기도 하다.얇지만 가볍지 않은 《권력의 몰락》은박근혜정부의 끝자락과 문재인정부의 시작점을 차분하게 그러나 '힘'을 잃지않으며 그의 어조로 풀어내는 매력적인 이 책은 내가 작년한해를 어떻게 이해하고 바라봤는지 비교하며 읽어도 좋을것이다.인용한 말이지만 그는 곧잘 말한다'권력자에게 질문할수 없는 사회는 민주주의'사회가 아니다'참된 민주주의의 실현을 원하는 그의 생각속에서 추출한 이 한편의 책은우리에게 보다 더 긍정적으로 사회를 바라볼수 있는 안목과 여유를 가져다 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