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번넘게 빗질하면 머리카락이 희어지지 않는다?˝˝오직 비단을 풀로 붙인 병풍만이 시력을 기르게 할 수 있다?˝...옛 기록으로서의 의미는 있겠으나 한의사가 아닌 바에야 일반적인 현대인에게는 좀 안맞는 책이다.농경시대인 조선시대의 백과사전(임원경제지) 중에서 가정의학과 부분(보양지)이다.
한참 지나 다시 제대로 읽어보니 정말 좋은 책이었다.유투브에 있는 인터뷰를 들으면서 지난 이십여년 들었던 말러를 정리해 보는 좋은 시간이었다.래틀이 말러 자필악보를 읽으면서 연주를 준비했다거나 클렘페러에 대한 약간은 욱하는 심정으로 바렌보임이 교향곡 5번에 관심을 가진 것...이런 재밌는 야사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