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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디자이너 - 클라이언트 설득부터 타이포그래피, 색상 선택, 면접 준비까지! 현실 조언 69가지
시부야 료이치(파치파치 디자인) 지음, 안동현 옮김 / 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2월
평점 :
일 잘하는 디자이너
ㅡ 자신을 지키며 똑똑하게 일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책
시부야 료이치(파치파치 디자인) 지음 / 안동현 옮김
“디자이너로 살아가는 여러분의 삶이
조금이나마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이 책은 일본의 광고디자인 회사에서 아트디렉터 디자이너로 20년 경력을 쌓은 저자가 유튜브 채널에서 200여 편의 디자인관련 정보를 올린 것을 기반으로 디자이너로서 알아야할 신입에서 주니어 디자이너에 이르기까지 선배들이나 상사에게 물어가며 배워야 할 여러가지 요령들을 아래의 총 6가지 파트에서 69가지 현실조언을 하고 있다. 재택근무 시대가 일상화 된 요즘 혼자 일하느라 선배의 도움과 조언이 필요하다면 이 책을보는 것도 추천한다.
나는 편집,그래픽디자인 업계에서 16년 차 아트디렉터이자 디자이너로서, 이 책에서 더 배울 것이 무엇일지. 디자이너 후배에게 어떻게 조언해야 좋을 지에 대해서 얻고 싶은게 있을까 해서 서평단에 신청하게 되었다.
첫 번째 이야기. 디자이너로 출근하기 전에 알아야 하는 것들
ㅡ 좋은 디자인이 무엇인지 기초 디자인 원칙이나, 색상조합이나 마음가짐 등 디자이너로서 어려워하던 문제에 대해 알려준다.
두 번째 이야기. 디자이너로 일하며 살아가기
ㅡ 디자이너로서 일하며 느낀 보람, 한 가지에 집중하기 힘든 이유, 디자인 아이디어 떠올리는 4가지 단계, 등 신입 디자이너가 궁금해 할 만한 정보위주로 소개한다. 내가 신입때 이 글을 봤으면 좀더 도움이 되었을것 같다.
세 번째 이야기. 프로 디자이너로 레벨-업하기
ㅡ 신입의 티를 벗은 주니어디자이너에게 필요한 내용이다. 프로 디자이너가 지녀야 하는 태도와 안되는 행동 5가지, 끈기있는 디자이너로 살아남는 법 등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다.
네 번째 이야기. 클라이언트의 피드백에도 의연한 디자이너 되기
ㅡ 디자이너로서 피할 수 없는 클라이언트와의 소통과 설득이다. 익숙하지 않다면 무한한 수정과 부정적인피드백으로 감정적으로 상처 받을 수 있는데 세심하고 꼼꼼하게 감정적인 피드백에 대처하는 법, 의미있는피드백을 받는 요령이라 던지 구체적인 노하우를 알려준다. 이런 포인트는 선배에게 옆에서 건너서 들으며터득했던 부분인데 간결하게 정리해주어 좋았다.
다섯 번째 이야기. 저는 꿈이 디자이너예요.
ㅡ 디자이너가 되는 과정에 대해서 알려준다. 독학하는 법이라던지 프리랜서로 살아남는 방법, 면접시 노하우 등 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이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보너스. 프로 디자이너의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 기법
ㅡ 엄청난 기법들은 아니지만 8가지의 툴에서의 팁들을 소개한다.
“현재 디자인 상태가 최선인가를 되돌아보고,
그렇지 않다면 전부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작업하거나 다양하게 변형해 보세요.
가설과 검증을 몇번씩 반복하여 질을 높여 가면 됩니다.”
오랜 현업에 종사한 입장에서 이 책을 읽고
얼마전 유퀴즈에 나온 김성근 감독이 말씀이 생각났다.
“감독의 목적은 이겨서 선수에게 돈으로 줘야한다.”
이 말은 어떻게든 리더로서 선수의 실력을 키워서 몸값을 키우게 해줘야 한다는 말이다.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신입, 주니어디자이너가 이 책을 보고 디자인원칙이나 클라이언트 설득 방법 등
이 중에 한가지라도 배운다면 실력을 키우는 데 분명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ㅡ 이 책은 이지스퍼블리싱 서평단에 참여하여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