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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놀이왕 3.4권 세트 - 전2권 자신만만 놀이왕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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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천재교육 도서는 지난 시간에 이은 "자신만만 놀이왕"이예요^^

 

볼로냐 아동도서전 대상 수상 시리즈 4권 중 <내 맘대로 접어요> <내 맘대로 오려요> 중 환이의 마음에 든 것은 바로바로~

<내 맘대로 접어요>랍니다!!ㅎㅎ

요즘에 빠져 있는게 종이접기거든요~!^^

색종이 탐험을 시작해 볼까요?ㅎ

색종이 탐험가가 모자 접는 방법도 가르쳐 준답니다.^^

 

종이도 점선으로 떼기 쉽게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하기 쉽게 되어 있더라구요^^

저는 환이가 종이접기를 열심히 하길래 앞에서 하나씩 떼어 주었어요~ㅎㅎ

모자, 배, 날치, 펭귄이 다 같은 방법으로 접어서 표현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ㅋㅋ

 

한가지 방법으로 접기만 했는데 여러개로 표현 할 수 있는 걸 보고 환이도 오잉? 하더라구요.ㅋㅋ

 

모자를 접어서 뒤집으면 날치로 변해요.

날치에 눈만 그려주면 파도 위로 날아오르는 날치가 된답니다!!♥

 

길 위에 집들을 올려 주었어요.^^

앞뒤가 다른 종이를 오려서 나만의 방식으로 접어주면 멋진 지붕이 생기기도 하지요~!

 

잘라 주기만 해도 멋진 건물이 되기도 하구요.ㅎㅎ

 

​춤추는 문어를 만드는 일도 참 재미있다지요~

종이를 오린 후, 구부리거나 접으면 문어가 춤을 추는 것 같지요!!^^

​더 재미있는 점은요~

오려 놓은 문어의 다리 부분을 모두 뒤집으면...​


짜짠~★

오징어가 나오고 춤을 춘다는 사실!!

어때요?? 모르고 잘랐는데 오징어도 만들어져서 놀랍죠?!

다만 아쉬운 점은 오징어와 문어의 다리는 다른지라..ㅋㅋ

아이들은 그런 건 생각하지 않고 굵은 다리를 만들기 여념 없어요.ㅎ

 

자신만만 놀이왕의 보물 집

창문도 마음대로 붙여 보고 완성한 작품들을 넣어 보관 할 수 있어요.ㅎ

만들다 남은 종이들은 버리기 아깝잖아요~

여기에 넣고 다음에 또 해 보면 좋지요!!^^

 

그동안 틈틈히 했던 아이의 활동들을 보니 혼자서 참으로 열심히도 했구나 싶네요~ㅎㅎ

나무에 바나나가 주렁주렁 달려 있도록 바나나를 만들어 주기도 했구요.

바다에 요트도 띄워 주었지요~!^^

에벌레를 만ㄷ르어 나뭇잎 위에 올려도 주었어요~ㅎㅎ

 

 

변신 색종이 공주의 왕관을 만들어 주었구요~

왕관 접는 법을 보며 만들고는 꽃으로도 바뀌고 금붕어가 되기도 했답니다.^^

탱글 탱글 푸딩도 너무 잘 접었죠?ㅎㅎ

 

접는 방법을 조금만 바꾸어도 완전히 다른 모양이 된다는 <내 맘대로 접어요>!!

접기 놀이는 정말 신기하다는 걸 느끼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접으며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어서 재미난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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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이가 싣고 오는 이야기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70
이상교 지음, 허구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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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이가 싣고 오는 이야기>는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동화예요.

새로운 동네로 이사 온 동우는 이웃집에 사는 사람이라도 함부로 문을 열어 주지 말라는 엄마의 잔소리를 귀에 못이 박히게 듣죠.

얌전하고 낯을 가리는 동우는 목소리 쩌렁쩌렁한 유나와 짝이 되었구요.

앞집에 사는 불량스러운 고등학생 형을 만나고 더욱 주눅이 든 동우는 어느날 우연히 노란털에 갈색 줄무늬가 있는 길 고양이 한마리를 만나게 되지요.

 

 

동우의 운동화에 얼굴을 부비며 서슴없이 다가온 길 고양이에게 '노랑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먹이도 주고 사랑도 주면서 친한 사이가 되요.

어김없는 시간에 동우를 찾아오는 노랑이 덕분에 동네에 적응 될 무렵 동우는 아랫집 무서운 할아버지를 만나고 또다시 움츠러들고 말죠.

 

 

어느 날, 유나의 할아버지가 무서웠던 아랫집 할아버지라는 걸 알게 되고 한없이 움추려든 동우는

자신을 찾아왔다가 때가 되면 발걸음을 옮기는 노랑이가 어디로 가는 건지 궁금해지고, 노랑이의 뒤를 밟아 보는데요.

불량스럽기만 한 줄 알았던 고등학생 형이 노랑이와 재미있게 놀아주기도 하고...

 

 

무섭게만 느껴졌던 유나의 할아버지는 노랑이가 오는 것을 기다리면서 사료까지 준비하고..

노랑이를 통해 미처 알지 못했던 이웃의 모습을 보게 된 동우는 깨닫게 되지요~

세상이 무서운 사람들로만 가득찬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지요.

가까운 곳에 있지만 멀게만 느껴지던 이웃들을 다른 눈으로 돌아보기 시작하는 동우.

길 고양이 노랑이는 동우의 마음을 여는 열쇠 역할을 했어요.

 

 

요즘같은 무서운 세상에...라는 말에 공감이 가면서 현실에서도 아이들이 느껴야 하는 무서움이

동우의 걸음을 따라가면서 아이들도 감성적으로 풍부해 질 수 있는 그런 책이었던 거 같아요.

저도 잠시 아이들만 집에 두고 10분 정도 나갔다 오더라도 신신당부를 하게 되는데...

마음의 문을 처음부터 닫아 버릴 필요는 없다는 생각...아이와 하게 되네요^^

 

 

책을 읽어가면서 ...

노랑이와 함께, 책에 나오는 주인공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유나와 할아버지의 사이는 어떤 사이인지...

유나를 처음 만난 날, 유나의 첫인상은 어떠했는지..^^

알고 보면 모두 노랑이와 연결된 사람들...ㅎㅎ

 

 

노랑이를 대신한 나만의 이름을 지어 주고, 노랑이를 우리 동네로 초대하는 초대장을 만들어 보았어요.

노랑이라는 이름 대신 '귀염이'라는 이름을 지어 준 아이.^^

노란색에 줄무니가 있어서 호랑이를 닮았다고 하는 귀염이.

귀염이가 놀러 오면 고소한 우유와 맛있는 생선을 선물로 줄거라고 하네요^^ㅎㅎ

아마 이 초대장을 받으면 귀염이가 놀러 올거 같은 느낌이 팍!팍!! 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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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놀이왕 1.2권 세트 - 전2권 자신만만 놀이왕
천재교육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학습지)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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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나본 천재교육 도서는 "자신만만 놀이왕"이라는 시리즈로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시리즈랍니다.^^

그리고, 자르고, 붙이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정말 신이나 하면서 빨리 하고 싶다며 보채기까지 했지요!!ㅎㅎ

 

 

 

자신만만 놀이왕은 4권이 있는데요.

 '내 맘대로 칠해요, 내 맘대로 붙여요, 내 맘대로 접어요, 내 맘대로 오려요' 중

현이가 처음 집어든 건 "내 맘대로 칠해요!"

 

 

이 모든게 구성으로 한팩안에 들어 있는 거예요~!

완전 푸짐하죠~!^^♥

 

 

커다랗고 먹음직스러운 사과를 색칠해 보는 현이.

제일 첫장부터 좋아하는ㅅ ㅏ과와 바나나를 색칠 해 볼 수 있었어요~!

 

 

 

다음 날 외출을 다녀와서도 자신만만 놀이왕, 내맘대로 칠해요!를 활용해 주었답니다.^^

문어 다리에 빨판을 그려 주었는데...처음에는 '나 못해~'라고 하더니..

엄마가 이렇게 하면 되는거야..라며 빨판 하나를 그려 주었더니 이내 해보겠다며...ㅎㅎ

 

 

 

생일 케이크에 초가 가득 꽂혀 있는데 초에 불을 붙이지 않았네요.ㅋ

현이가 초에 불을 붙여 주었어요~!^^


 

 

 

빨간 불, 주황불, 파란불까지..ㅋㅋ

새로운 촛불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ㅎㅎ


괴물들이 불을 뿜고 있는 상황에 불을 그려 보는 것도 재미나게 '크아~~'라고 말하면서 불을 내뿜고 있어요!!ㅋㅋ


 

눈이 나쁜 친구들에게 안경을 씌어 주고, 예쁜 친구에게도 안경을 씌워 줬어요!!^^


 

사자에게는 네모난 안경을...

개구리에게는 하트 안경,

고릴라에게는 별 모양 안경을 씌어 주었지요~!^^

코끼리에게는 세모 모양의 안경을...ㅎㅎ

알고 있는 모양이란 모양은 다 나온듯 해요!!

 

뭉게구름을 하늘 가득 그려보는 곳에는 초록색 구름을 뭉게뭉게~~ㅋㅋ

아직 어려서 그런지 색깔에는 그다지 연연해 하지 않는 현이예요~!ㅎㅎ

 

 

'내 맘대로 칠해요'는 크레파스나 색연필, 사인펜으로 마음껏 색칠하며 놀 수 있어요.

어디서 부터 시작하든 상관없이 어떤 재료로든 어떤 색이든 마음껏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답니다^^

 

'이런 것이 있으면 좋겠어', '이렇게 하면 재미있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을

마음대로 해 보는 것이 바로 자신만만 놀이왕이라는 것!!!

참 즐거운 시간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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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돌이의 특별한 도전! - 건강 편 초등학교 생활 교과서 14
유지은 지음, 김미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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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이 된 동준이.

선생님께서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생각해 낸 줄넘기!!

줄넘기를 시작하기로 한날,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줄 고마운 줄넘기에 이름을 지어 주었어요.

그리고 선생님을 따라 운동장으로 가 줄넘기를 시작했지요.

동준이는 줄넘기를 잘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었어요.

 

 

선생님이 여기저기 다니며 한 사람씩 줄넘기하는 걸 봐주다가 동준이에게 왔을 때,

동준이는 긴장을 했는지 껑충 뛰다가 그만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어요.

동준이는 너무 창피했고 다음날 학교도 가기 싫었지요.

교실에 들어서자 지후가 동준이에게 줄넘기를 선물로 주었어요.

동준이는 줄넘기 손잡이에 배가 불룩한 곰돌이 스티커를 보고는 지후가 자기를 놀리는 것 같았답니다.

동준이는 살이 찐 데다 배가 조금 나와서 1학년 때 별명이 '곰돌이'였거든요.

줄넘기 연습이 잘 안되자 집에 돌아가서도 내내 마음이 좋지 않은 동준이였어요.

집에서 엄마가 동준이의 말을 들어보고는 생활 습관을 바꿔보기로 했어요.

 

 

학교에 가보니 선생님 책상 주위에 아이들이 모여 있었어요.

궁금한 동준이도 가보았는데, 선생님의 책상에는 근사한 물건들이 놓여 있었지요.

선생님이 아이들이 줄넘기를 열심히 하라고 '튼튼상'을 만들어 격려 하고 자 하시는 듯 해요.

그러면서 줄넘기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지요.

동준이는 선생님이 설명한 대로 따라 뛰었어요.

드디어, 줄넘기 한 번을 성공한 동준이. 동준이는 기분이 정말 짜릿했어요.

교실에 들어오자마자 모두 표 앞으로 달려가 각자 줄넘기 넘은 개수를 적었지요~

 

그날 오후, 지후가 동준이에게 함께 줄넘기 연습을 하자고 연락이 왔어요.

지후 할아버지도 함께 줄넘기를 연습을 도와주셨답니다.

 

 

동준이는 지후 할아버지를 만난 뒤로 자신감을 많이 얻었어요.

쉬는 시간에 누구보다 줄넘기를 열심히 했어요.

줄넘기 개수가 점점 늘어난 표를 보면서 동준이는 뿌듯해서 웃음이 났지요.

한달이 되었을 때, 동준이는 지후와 함께 튼튼상을 받았어요.

동준이는 튼튼상을 받은 뒤에도 계속 연습을 했어요.

그래서 친구들은 실력이 쑥쑥 늘어나는 동준이에게 '줄넘기 대장'이라는 별명도 지어 주었답니다^^

 

책을 다 읽고 이번 겨울 방학때 건강한 생활을 하기 위한 계획표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동생과 놀아주기와 노는 일은 엄연히 다르다며 여러칸에서 동생과 놀기, 뛰어놀기 칸을 만들어 놓았어요.ㅋㅋ

그래도 지킬 수 있을 정도로 하라는 말에 고심고심하며 만들어 보았네요~!

생애 처음으로 만든 생활 계획표...

건강한 생활을 위한 계획표인지...즐거운 겨울방학을 위한 계획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랑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 보니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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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이의 오늘의 날씨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69
김해등 지음, 권송이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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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 어린이 저학년문고 69.

산만이의 오늘의 날씨

 

 

<줄거리>

이야기는 왕산만 어린이의 엄마와 아빠가 출근 준비를 하고 있는 장면부터 시작해요.

아빠가 넥타이를 찾고 있으면 어디에 있는지를 척척 말하고,

아빠가 웃다가 씹고 있던 밥알이 엄마의 목에 들러 붙은 것도...

어항 물을 보고 더럽다며 갈아줘야 한다고 말하는 아빠의 말에도

왕산만이는 엄마의 말처럼 이름이 '산만'이라 그런지

뭔가를 해도 할말이 없어서 말을 돌리는 줄 알았어요.

 

학교 가는 길에 차 밑에 고양이들을 보다가 친구 진고옴을 만났어요.

진고움은 뭐든 트집을 잡아 골탕 먹이는 아이에요.

왕산만이에게 '딴짓마왕'이란 별명도 진고옴이 붙인 별명이라지요.

자기가 선생님이라도 되는냥 왕산만이에게 딴짓 좀 하지 말라며 말했지만,

왕산만이는 대꾸도 하지 못했어요. 혹시나 길 고양이들이 들통 날까봐...

진고옴이 학교로 가고 왕산만이는 평소와 다른 길고양이를 보고 뭔가 생각이 났어요!

 

산만이가 교실에 들어 왔는데 십분이나 늦고 말았어요.

선생님이 나무라자 왕산만은 우산 가져 오는 걸 깜빡해서 집에 다녀와서 늦었다고 말씀 드렸어요.

선생님과 아이들은 비 소식도 없었는데 도중에 우산을 가져 온다고 늦었다는 왕산만이의 말에 얄미워 했어요.

 

시간이 흐르고 셋째 시간이되었어요.

'동물'이라는 주제로 동시 쓰기 시간을 가지게 되었죠~

왕산만은 아침에 만난 길 고양이들을 떠올리며 '일기 예보'라는 제목을 썼어요.

 

 

그때 딱딱한 것이 교실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어요.

모두 끙끙거리며 동시를 쓴라 그 소리를 듣지 못했지만 왕산만이는 소리가 난 쪽을 바라 봤어요.

분홍 공주 기요미의 분홍 단추가 또르르 굴러가는게 아니겠어요?

시간이 좀 지나지 기요미가 울음을 터뜨렸고, 그 이유에 대해서 왕산만이는 선생님께 말씀드렸어요.

그리고는 모두 분홍 단추를 찾기 시작했고, 왕산만이가 찾아 냈어요^^

 

선생님의 반짇고리도 왕산만이가 찾아내었답니다.

선생님은 요미의 분홍 단추를 달아 주시고 산만이가 덕분이라고 말해 주셨어요.

요미는 부끄럽다는 생각이 사라지고 산만이와 선생님이 비밀을 지켜 주려고 애쓴 것을 느꼈어요.

사건이 한달락 정리가 되고 산만이가 동시를 읽었어요.

창밖이 어두워진 탓에 공책을 가까이 당키고는 어렵사리 입을 뗐지요.

산만이의 '일기예보" 동시는 모두들 아리송~ 해 했어요.

진고옴이 콧방귀를 뀌고는 엉터리 일기 예보라며 놀렸어요.

그때 였어요. 별안간 번쩍하며 번개가 내리치고 하늘은 어두컴컴해졌지요.

모두들 넋이 빠진 눈으로 창밖을 내다봤어요.

선생님도 입을 떡 벌렸지요.

고양이 일기예보를 실제로 확인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었으니까요.

 

 

조금 있자, 요미의 아빠가 빗속에서 빵을 한가득 가지고 오셔써요.

선생님이 빵을 나눠 주시다가 진고옴에게 단팥빵을 주는 모습을 본 산만이가 고옴이에게는 팥 알레르기가 있다고 이야기 했어요.

진고옴은 왕산만이에게 듣기 싫은 별명을 붙여 주고 틈만 나면 괴롭혔는데,

자기가 뭘 먹으면 안 되는지 생각해 주고 있는 산만이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지요.

산만이는 선생님께 봉지를 건네받아 대신 빵을 나누어 주었는데,

하나같이 애들 입맛에 맞는 빵이 돌아갔지요.

모두들 신기한 눈빛으로 왕산만을 쳐다 보았어요.

기요미가 다가와 왕산만에게 말했어요.

"넌 산만큼 클 아이야!"

이젠 왕산만 때문에 친구들 모두 '왕산만 놀이'에 빠져 버렸답니다.


 

이야기를 읽으면 왕산만이라는 아이에 대해 참으로 속이 깊은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답니다.

사물이나 사람에 대한 관찰력도 뛰어나구요^^

아빠의 넥타이가 어디에 있는지,

엄마에게 묻은 밥풀..

길가에 길고양이들...

교실 안에 가져다 놓은 다육식물...

진고옴이 가져온 식물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장면.

기요미의 분홍색 단추, 선생님의 반짇고리...

진고옴의 단팥방 알러지, 반친구들의 빵 취향 등등..

 

엉뚱하다고만 생각했던 왕산만이 사실은 엄청 대단한 친구일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쩜 그렇게 집에서나 학교에서나 하나도 놓치지 않고 기억하고 아는지...

결국에는 왕산만의 매력에 빠진 친구들이 "왕산만 놀이"를 하게 되는 것까지!!

 

저희 아이도 산만이처럼 엉뚱하지만 모든 걸 관찰하고 생각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좋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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