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렌디피티 - 위대한 발명은 ‘우연한 실수’에서 탄생한다!
오스카 파리네티 지음, 안희태 그림, 최경남 옮김 / 레몬한스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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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찾다 우연하게 발견한 것을 세렌디피티라고 정의한다. 우리가 즐겨먹는 코카콜라 악마의 잼이라고 불리는 누텔라 그리고 럼, 두부등 48개의 우연한 발견으로 지금의 우리가 즐겨보고 즐겨먹는 것들의 발견을 보고 생활의 발견이 얼마나 대단한지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팝콘의 역사도 재밌다. 과거 미국전역으로 퍼진 옥수수재배에서 옥수수알갱이를 판매하려고 수동으로 터트리며 상업용 스낵이 되었다. 하지만 본격적인 대박은 대공황이후였다. 비싼 물가 덕분에 저렴한 팝콘은 극장위주에서 전역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우리도 주변에 아이디어 좋고 훌륭한 제품이라고 여겨지지만 상업성은 어떨지 사람들이 얼마나 알아줄지가 문제네 이런 이야기를 종종 하는 경우가 많다. 모든건 시간의 흐름 타이밍등이 받쳐줘야한다는 것을 팝콘의 사례에서 알 수 있다. 두부도 재밌다. 기원전 164년 콩국을 끓이다가 실수로 더러운 천일염을 넣었는데 이것이 응고가 되면서 식혔더니 콩으로 된 덩어리가 된 것이었다. 들이마시다가 미식가처럼 부드러운 입맛을 느끼게 되는 시작이었던 셈이다.

켈로그 콘푸레이크도 정말 대단한 발견이었다. 요양소 관리자겸 의사였던 존 켈로그가 환자를 위한 스프를 만들기 위해 옥수수를 익히다가 다른 호출에 갔다가 1시간만에 돌아왔더니 딱딱하게 굳었던 옥수수를 봤다.버리기는 너무 아까워서 얇은 시트로 만들기 위해 롤러로 돌리고 이렇게 압착된플레이크를 불에 구워보기도 했다.그리고 스프처럼 우유에 타서제공하기 시작한게 최초 기원이다. 어떻게 보면 우연의 발견이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각각의 케이스들을 보면 우연이라기보다는반복되는 일상에서 작은 소홀함도 쉽게 지나치지 않은 매우 꼼꼼함이 비결이라고생각한다. 그냥 평소대로 안됐다고 자책하고 버렸다면 그냥 또똑같은일상의반복이겠지만 꼼꼼하게 보고 어떻게 처리할지 연구하고 시도하는 행위들이 바로 도전 그 자체였던 것이고 그 발전으로 새로움이 탄생된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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