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도시 2026 - 소음 속에서 정보를 걸러 내는 해
김시덕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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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속에서 정보를 걸러 내는 해

인상적인 타이틀과 함께 시작하는 도시탐험(어드벤처물 아님...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서울중심적인 사고를 하며

다른 도시에 이렇게나 조금의 관심도 없었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음


이외에도 서울에 사는 사람들을 자주 만나서 대화를 나누다 보면

서울이 세상의 전부인양 말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음

이는 사실 개개인의 문제라기 보다는 오랜 시간동안 축적되게 이루어진

부동산 만능주의와 서울중심주의로 인해

사람들의 사고방식 또한 이렇게 고착화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음


서울이 아닌 곳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에게

뭔가 무지하거나 실패한 사람인 것처럼 생각하는 인식들

얼마나 편협한 시각인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봄


나역시 지금까지 살아본 도시는 딱 두 곳인데다

여행을 즐겨하는 편도 아니라서 다른 도시를 방문한 경험이 거의 없는듯

도시를 바라보는 시야는 좁디좁아서 아는게 전무한...

이러한 나의 좁아터진 시야를 조금이나마 넓혀줄 뿐아니라

국제정세, 정치적, 사회적 여러 관계 속에서 나아갈 방향과 예측되는 상황들까지

어렵지 않은 설명과 지루할 틈 없이 간간히 웃겨주시는 유머까지 곁들여져서

매우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음


부동산 투자를 위해 임장을 가볼 생각까지는 없지만(현실은 돈이 없....그만해

혹시 언젠가는 서울을 떠나 다른 곳에 살아볼까 한다면

김시덕 작가님의 책들을 더욱 재미있게 읽고 인덱스를 덕지덕지 붙여볼 수 있을 듯


사람들의 다양한 가치관에 따라 선호하는 지역은 다를 수 있는데

어떤 곳이든 그저 집값, 부동산 가치라는 잣대로만 평가하지 말자


이 책을 읽을수록 정부에서 해야할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조금이나마 실감이 되었고,

각 지역의 사장에 따라 복잡하게 얽힌 대립 관계들을 어떻게 원만하게 풀어가야 할지

정말 쉽지 않은 일을 것 같다.

작가 역시 이러한 부분들은 풀기가 쉽지 않으며 

단기적인 묘책으로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음


별 생각없이 좁은 땅덩어리라고 말하지만

한국 구석구석 내가 알지도 못하고 알려고 하지 않았던 곳들은 얼마나 많은가

아는만큼 보인다? 일단 알려고 시도라도 해보자 


아, 연담화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이 책을 읽고 알게됨

아주 개미 뭐만큼 조금 유식해짐

도시연담화 : 중심도시의 팽창과 시가화의 확산으로 인하여 주변 중소도시의 시가지와 서로 달라붙어 거대도시가 형성되는 현상.


독서연담화가 진행중임, 자력으로 읽어볼 생각이 없었던 카테고리의 책을 접하면서

독서의 거대관심구역이 형성되는 중....이거맞나...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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