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를 끌어당기는 노트 쓰기 - 내 삶을 변화시키는 가장 쉬운 성공 습관
박혜정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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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를 읽다보면 ‘끌어당김의 법칙’을 자주 이야기한다. 원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생각하고 그릴 때 그에 따른 결과가 나온다는 이야기다. 책 ‘시크릿’이 그랬고, 이외에도 많은 책 속에서도 끌어당김의 법칙을 설명한다. 문제는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바를 끌어당길 수 있는가에 있다. 이에 대해 박혜정 작가는 <부를 끌어당기는 노트쓰기>를 통해 자세히 알려준다. 


그녀의 성공 스토리는 끌어당김의 법칙을 충분히 설명하고도 남는다. 계획과 실천의 ‘작동 방식’을 바꿔야 함을 주장하는 그녀는 경제적 자유를 향한 끌어당김으로 노트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내 삶을 변화시키는 가장 쉬운 성공 습관 중 하나로 끌어당김 노트를 강조한다. 


소사장소피아로 불리는 박혜정 작가는 기업은행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했지만 현재는 <맡김프로젝트> 대표로 재직 중이다. 유튜브 채널 ‘소사장소피아 SOSOTV’에서 약 9만 명의 구독자와 소통하고 있는 유튜버이기도 하다.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재테크 전문가로 출연해 부동산 투자 인사이트를 전하고 있다.


박혜정 작가는 끌어당김 노트로 자신의 세상을 바꾼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는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를 만나는 신비롭고 놀라운 시간이라고 말한다. 보다 가벼운 삶을 살고 싶고, 원하는 삶을 창조하고 싶다면 끌어당김 노트가 적격임을 알려준다. 실용적이면서도 행복한 내 안의 진짜 나를 만나는 과정이 끌어당김 노트 쓰기에 있음을 이야기한다. 


<부를 끌어당기는 노트쓰기>는 7장으로 되어 있다. 

1장. 내가 모르던 새로운 세상
2장. 진짜 나를 만나는 소중한 시간
3장. 내 자신과의 대화를 시작하다.
4장. 당신의 끌어당김 법칙은 틀렸다. 
5장. 의식적 창조를 위한 준비와 실행
6장. 부를 위한 끌어당김의 법칙
7장. 끌어당김 노트를 통한 일상의 변화


그녀는 10대, 20대 때 애씀의 삶을 살았다고 한다. 반대로 그 이후의 삶에서는 내맡김의 삶을 사는 중이라고 한다. 무엇이 삶을 바라보는 태도를 변하게 했을까? 바로 끌어당김 노트를 통해 자신을 깊이 들여다 보고 생각하는 힘을 키웠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그녀는 삶 안에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중이며, 그녀 앞에 펼쳐지는 삶의 여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한다. 


끌어당김 노트는 자신이 받은 사랑과 위로, 지혜, 용기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삶의 주인이 바로 나 자신임을 깨닫게 도와준다. 이렇듯 <부를 끌어당기는 노트쓰기>는 단순히 부자가 되는 방법만을 논하지는 않는다. 그 이전에 ‘나’를 들여다보고, ‘나’를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진정한 부는 ‘나’라는 사람이 제대로 뿌리 내릴 때 가능한 부분이다. 


그동안 일기를 쓰고, 긍정 확언문을 만들어 보면서도 이게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었다. 이미 성공한 이들의 성공담은 따라 가기에는 버겁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래서 더욱 헤매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박혜정 작가의 <부를 끌어당기는 노트쓰기>는 끌어담김의 법칙을 다시 세우길 권한다. 그녀에게 끌어당김의 법칙을 삶에 적용한다는 의미는 바람의 방향(삶의 방향)을 예민하게 찾는 일이고, 내가 원하는 삶에 더 쉽게 이를 수 있는 바람(조력자)의 도움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해 오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절실하게 바라면 이루어진다.’와 같은 ‘바람과 소원’ 대신 ‘느낌과 상태와 감정’이 동일한 상태가 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즉 ‘감정’이 ‘소원’보다 더 중요하다는 의미다. 항상 자신이 오늘 하루를 어떤 상태와 느낌으로 보내고 있는지를 예리하게 살펴보고 의식해야 한다. 감정이 동요한다면 그 원인을 찾아서 기분을 전환하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와 같은 노력을 끌어당김 노트 쓰기를 통해서 이룰 수 있다고 작가는 이야기한다. 


만약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끌어당김의 법칙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돈에 대한 생각을 점검해 봐야 한다. 돈을 부정적으로 여기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바람과는 달리 오히려 돈을 멀리하려는 생각을 갖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끌어당김 노트 쓰기로 알아차릴 수 있다. 돈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깨고, 돈과 연애하는 마음으로 가까이 한다면 그 감정과 기분이 긍정적인 끌어당김으로 이어진다. 이는 비단 돈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내가 끌어당기고자 하는 다양한 영역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마지막 7장에서는 끌어담김 노트를 통한 일상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자기계발에 관심이 있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고 싶어하는 분들께 박혜정 작가의 <부를 끌어당기는 노트쓰기>를 권하고 싶다. 책에 적혀있는 노하우를 따라하다 보면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만족할 만한 끌어당김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진심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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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이뤄 내는 강한 마음 - 스포츠 심리학이 밝혀낸 의지의 과학
노엘 브릭.스콧 더글러스 지음, 송은혜 옮김 / 바다출판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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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끈기가 있는 편이라고 생각했다. 속도전에는 약하지만 오랜 시간 꾸준히 하는 것에는 나름 자신있는 편이었다. 100m 달리기 대신 오래 달리기가 그러했고, 속독 대신 정독이 자신 있었다. 그렇게 꾸준히 무언가를 하는 것이 마음 편했다.


그랬던 내가 변했다. 기억을 더듬어 보니 직접 돈을 벌었던 때와 엄마가 되면서인 것 같다. 돈이 생기니 그동안 억제했었던 소비 욕구가 분출했고, 엄마가 되어보니 그전에는 관심도 없었던 커피에 집중하고 있는 내가 보였다. 내 소유의 돈이 생기자 사고 싶었던 것들을 마음껏 살 수 있었고, 소소한 선물이라도 가족에게 마음껏 할 수 있었다. 그게 기뻤다. 돈을 버는 이유가 생긴 셈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소비 습관이 강해질수록 나의 참을성은 점점 약해졌다.


커피의 경우는 좀 달랐다. 유난히 육아가 고되게 느껴지는 날엔 달달한 커피를 찾았다. 이유는 단순했는데 그 뒤로 하루에 섭취하는 커피의 양과 횟수가 늘기 시작했다. 힘들면 힘들수록 커피에게 위안을 삼았다. 소비와 커피에 대한 열망은 나에게 끈기와 인내심이라는 미덕을 사라지게 만들었다. 쉽게 지치고, 무엇이든 끝까지 하지 못하는... 열정만 과다한 내가 되었다. 


노엘 브릭과 스콧 더글러스의 <무엇이든 이뤄 내는 강한 마음>은 여리디 여려진 마음을 강하게 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읽게 되었다. 스포츠 심리학이 밝혀낸 의지의 과학이라고 하니 지금의 나를 변화시킬 조언이 가득할 것 같았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 대단하다는 것을 느낀다. 저 짧은 순간을 위해 그 오랜 시간 연습에 매진해 온 그들의 모습이 존경스러웠다. 승패를 떠나서 그들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탄사가 나왔다. 운동선수들의 정신력을 본받을 수만 있다면 지금의 내가 조금은 변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무엇이든 이뤄 내는 강한 마음>은 목차부터 깔끔하다. 한 장으로 되어 있는데 그 안에 핵심이 담겨있다. 


1부. 강한 마음을 만드는 다섯 가지 핵심 기술
-1장. 성공은 여기서 시작된다.
-2장.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다.
-3장.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나요?
-4장. 혼잣말하기
-5장. 내가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 주겠어.

2부. 뛰어난 운동선수처럼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
-6장.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7장. 무엇이 두려운가?
-8장. 동력을 잃지 않기
-9장. 중간 과정의 혼란 이겨 내기
-10장. 노력과 인내심을 인식하기
-11장. 포기를 포기하기
-12장. 마지막까지 전력 질주하기

부록1. 나의 강점 프로필 작성하는 방법
부록2. 점진적 근육 이완법의 예시 스크립트


<무엇이든 이뤄 내는 강한 마음>에서는 “멍청한 운동선수는 이제 은퇴할 때가 되었다.”고 말한다. 다소 자극적인 말이지만 여기서 말하는 운동선수는 누군가를 지목한 것이 아니다. 운동을 근육의 힘으로만 하려고 하는 운동선수를 지칭한다. 그와 반대로 정상급 선수를 칭찬한다. 우리가 정상급 선수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은 근육의 힘을 넘어 생각하는 힘이 강한 사람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나의 신체적, 정신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까?” 그들이 하는 생각의 유형이다. 이러한 질문에 매번 올바르게 대답할 줄 아는 선수가 자주 승리한다고 한다. 운동을 하면서도 생각을 하고, 효율을 생각해야 한다는 점이 충격으로 다가왔다. 


뛰어난 기량을 지닌 운동선수들은 상황을 파악하고 자신을 다독이고 시간을 다스리는, 유용한 자신만의 심리적 도구 상자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도구 상자를 보유한 선수는 훈련하고 경쟁하다 난관에 부딪힐 때 어떤 기술로 극복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벌써 여기서부터가 나와는 달랐다. 실패를 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다독이는 시간을 가진다는 점 말이다. 지금까지의 나는 실패라고 인정되는 상황에서 다독임 대신 나를 질타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겨우 이것밖에 못하는 거야?’와 같은 자기 비난은 앞으로 나아가는 추진력 대신 다시 시도하고자 하는 용기까지 사라지게 했다.


다행인 것은 누구나 학습을 통해 심리적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운동 선수들은 다른 선수, 코치, 스포츠 심리학자에게 배워서 이러한 기술을 습득하지만 일반 독자들은 이 책이 길잡이가 되어 줄 수 있다. 작가는 우리가 운동선수처럼 생각할 수 있게 되면 인생이 바뀔 수 있다고 한다. 책에 적어 놓은 다양한 전략을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면 우리도 많은 부분에서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성공에 어떤 마인드 전략이 가장 효과적인지, 상황별로 가장 유용한 심리적 도구가 무엇인지를 알려준다. 스포츠를 통해 현실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기술도 배울 수 있다. 스포츠의 목표 설정법, 목표 달성법, 문제 해결법, 스트레스 대처법, 감정 관리법, 실패 후 다시 목표에 집중하는 법, 자신감 키우는 법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부에 제시되는 여러 상황별 시나리오는 운동 상황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적용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된다.


하는 일마다 쉽게 포기하거나 끝까지 하기 힘들어 하는 분들께 <무엇이든 이뤄 내는 강한 마음>을 추천하고 싶다. 책에 소개된 풍부한 예시와 조언으로 자신만의 해결책을 찾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진심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무엇이든이뤄내는마음 #노엘브릭 #스콧더글러스 #바다출판사 #스포츠심리학 #끈기 #북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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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이의 마법병원 - 내 아이와 함께하는 감동적인 판타지 런던이의 마법
김미란 지음 / 주부(JUBOO)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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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판타지 모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부모님들께 런던이의 마법병원을 추천하고 싶다. 사랑스러운 그림과 이야기로 마음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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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이의 마법병원 - 내 아이와 함께하는 감동적인 판타지 런던이의 마법
김미란 지음 / 주부(JUBOO)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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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진심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책 표지를 보는 순간 호기심이 발동되어 아이들에게 물었다. “책 표지를 보고 질문을 만들어 볼까?” 엄마의 제안에 아이들은 질문을 퍼붓기 시작했다. “이 아이는 여자일까? 남자일까?”와 같이 단순한 질문부터 "왜 입을 벌리고 있을까?, 왜 이름이 런던이일까?, 주인공은 왜 병원에 갔을까?"와 같이 사소한 질문 하나까지 질문하기 시작했다. 


책 표지로 시작한 그림책 읽기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잔뜩 끌어올려 주었고, 더 열심히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도록 만들었다. 


<런던이의 마법병원>은 특별한 판타지 동화책이다. 런던이의 아빠와 엄마가 런던이를 위해서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 동화책이기 때문이다. 책을 읽기 전부터 책에 대한 배경을 읽어서인지 책이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런던이의 마법병원>은 런던이가 비오는 날 아주 특별한 친구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바로 무지개 지렁이가 그 주인공이다.  알록달록 무지개빛 지렁이가 런던이를 마법병원으로 데리고 간다. 마법병원으로 가는 비밀의 문으로 들어간 런던이는 무지갯빛 병원을 마주하게 된다. 맑은 햇살로 눈부신 마법병원은 런던이를 설레게 한다. 


마법병원에서 런던이는 다양한 캐릭터를 만난다. 때로는 무서움을 느끼게 하는 캐릭터도 있었고, 한없이 안아주고 싶게 만드는 캐릭터도 있었다. 런던이는 이곳에서 일곱 개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각각의 방을 지나칠 때마다 다음에는 어떤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지도록  구성되었다. 무엇보다도 진짜 런던이의 아빠와 엄마가 런던이를 위해 만든 책이기 때문에 그 안에는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보인다. 


이야기는 감동과 그리움을 남기며 마무리 된다. 책은 사랑스러운 딸을 위해 시작했다고 하지만 동화책을 만들며 런던이의 엄마도 마음 속 그리움을 표현하는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아이들에게 판타지 모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부모님들께 런던이의 마법병원을 추천하고 싶다. 사랑스러운 그림과 이야기로 마음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런던이의마법병원 #김미란 #스티브 #판타지동화 #주부 #어린이 #동화 #판타지 #리뷰어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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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 - 소통의 달인으로 만들어주는 말하기 공략 비법
장신웨 지음, 하은지 옮김 / 지니의서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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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 뒤로 말하기가 어려워졌다. 책임감 때문이다. 말이란 것이 일단 밖으로 뱉어진 뒤에는 그 말에 대한 책임이 따른다. 어릴 적 옹알이를 벗어났다고 해서 유창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나이가 들수록 책임감이 함께하는 말하기가 필요함을 알게 된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각양각색의 스피치 학원들이 생겼다. 단순히 말을 잘하고 싶은 것을 뛰어 넘어 좋은 말을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바탕에 있다. 스피치 학원의 증가는 현대인에게 말하기가 생각만큼 쉽지 않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런데 장신웨 작가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오히려 말하기가 쉽다고 말한다. <말하기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 책의 제목부터가 인상적이다. 누구는 스피치 학원에 다닐 정도록 말하기를 어려워 하는데 작가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그 안에 담긴 내용이 자연스럽게 궁금해졌다.


<말하기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의 장신웨 작가는 베이징 사범대학 교육심리학과를 졸업하고 세계의학교육연맹으로부터 국제 최면술사 및 IPA 소통 코치 인증을 받았다. 경영 컨설턴트 겸 전문 트레이너이자 심리 자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베스트셀러를 펴낸 저자이기도 하다. 현재는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문화와 사원 심리 솔루션 탐구, 서양 심리학 기술과 동양 조직문화와의 융합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한다.


소통의 달인으로 만들어주는 실전 말하기 공략비법이 담긴 책이라고 했다. 또한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말하기 기술의 중요성을 언급하기 했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말하기와 대화법 강의의 결과물이다. 소통 훈련에서 터득한 핵심과 많이 받았던 질문을 추려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특히 소통 훈련 10년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겼기에 말하기에 대한 기본부터 심화까지 한 번에 배울 수 있다.


<말하기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는 깔끔하게 2개의 파트로 되어 있다.

Part 1. 너와 나의 거리 좁히기
- 공략1: 소통 통용 공식
- 공략2: 유형별 대화 스타일
- 공략3: 최고의 칭찬
- 공략4: 욱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
- 공략5: ‘배척형’ 사람들을 대하는 자세
- 공략6: 두 가지 가치 순환 방식
- 공략7: 온라인 소통을 위한 10가지 경계

Part 2. 정확하게 표현하기
- 공략8: 정확하게 대화하기
- 공략9: 하나를 말해도 열을 알 수 있도록
- 공략10: 점진적으로 표현하기
- 공략11: 대화의 긍정적인 ‘기운’ 만들기
- 공략12: 대사 활용법
- 공략13: 예의와 ‘바른말’ 사이
- 공략14: 다섯 가지 역할 법칙


14가지의 공략법을 따라 책을 읽으면 어느덧 말하기에 대한 기본기가 쌓여간다. ‘너와 나의 거리 좁히기’를 시작으로 ‘정확하게 표현하기’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준다. 상황과 대상에 따른 적절한 말하기 방법이 소개되기 때문에 다양하게 적용해 보고, 실생활에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한다.


책을 읽다보면 말하기는 설득이 아닌 공감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대화 상대방과의 거리 좁히기에 공을 들여야 하는 이유와 성격 유형별로 대화하기의 중요성도 알게 된다. 간결하면서도 의미 있게 전달하는 방법,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상대방이 알아듣게 말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책 중간에는 실전에서 적용해 볼 수 있도록 다양한 워크시트가 제공되어 도움을 준다. 단순히 이렇게 하라의 지식 전달 중심이 아니라 하나씩 실천해 보고, 적용하고, 시도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 한 권을 열심히 본다면 책의 제목에서 말하듯이 ‘말하기가 이렇게 쉬웠었나?’라는 생각이 들 것 같다.


설득을 넘어 공감이 바탕이 된 대화를 하고 싶은 분들께 <말하기가 이렇게 쉬울 줄이야>를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이 왜 300여 개 기업 임직원 교육에서 말하기의 지침서가 되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진심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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