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포물선이 다른 포물선에게
박정애 지음 / 사계절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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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물선이 다른 포물선에게 - 박정애 가족소설

 

 

 

 

 

 

정말 오랜만에 소설책을 읽어봤습니다

그 책이 이렇게 가슴에 와닿을 줄은 몰랐어요...

한 포물선이 다른 포물선에게....

4가족의 이야기...그리고 주변인물들....비슷한 상황들과 이야기들이

다가올 우리의 미래와 연결되는거 같기도 하고...넘 공감되어 정말 단숨에 읽은 책이네여

 

 

 

누구나 자기만의 좌표와 준선을 가지고 살 권리가 있다.
그걸 인정하고 사랑하는 게 우리의 몫일 뿐.

저마다의 초점과 준선을 가지고 시간과 공간이라는

운명의 두 축을 넘나들며 부단히 삶의 좌표를 그려가는.......

대칭축을 기준으로 반절하면 기쁨과 슬픔이 반반씩인...​


 

 

이 책에 여러번 등장하는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시입니다

이 시를 읽어보면...

우리 인생의 모습을 담고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한 포물선이 다른 포물선에게 이 책이 담고 있는 이야기도

이 시에 모두 담긴 듯 하네여

 

 

요즘 아이들이 정말 다 이럴까요?

이모한테 이렇게 남에게 욕하듯 이런 심한 말을 하다니...ㅠㅠ

이런 욕도 안하고 흐리멍텅하게 있으면 왕따에 무시당한다고 하니 참...ㅠㅠ

그 세계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이런 모습이 되어야 하는건지....

울아이들의 미래가 걱정되는게 사실이네요...

 

 

결국 순탄치 않은 교우 관계로 중학교를 중퇴하게 되는 민수..

아빠 영규도 그동안 멀리 해왔던 아버지의 치매 소식에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그리고 아들 민수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시골 생활을 결심하게 됩니다...

 

“민수가 그랬잖아. 시골에서 장 담그면서 가난하게 살겠다고.

 나, 그 꿈 지켜 주고 싶어. 여기서 민수하고 같이 메주도 띄워 보고 장도 담가 보려고.”

 

이렇게 평범하지 않은 아들의 인생을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아버지가 또 있을까요?

 

 

 

정란,영규,민수,민지

이렇게 네가족의 폄범하면서도 어쩌면 누구나 다 겪고 있을거 같은

아이들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후회....

 

 

작가의 말에서

제 불안에 눈멀어 자식을,배우자를 짓누르지 말기를..

오랜 불안을 다독거리며 움싹같은 희망에 손 내밀어 보기를...

 

누구나 자기만의 좌표와 준선을 가지고 살 권리가 있다.
그걸 인정하고 사랑하는 게 우리의 몫일 뿐.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죠?

가족이기에 걱정하고 두렵고 닥달하고...

모든게 가족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그런 불안행동들보단...

자기 자신만의 좌표와 준선을 향해...

인정해주고 지켜봐주고 바라봐주는 게 가족의 역할이라는거...

맞네여...쉽진 않겠지만 믿고 응원해주는 그런 가족이 저도 되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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