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아들을 놀라게 만든 어린이날이 사라진다고? 어린이동화♬ 어린이날을 정말 넘넘 기다리는 초4 울아들.. 아직 어린이날 선물 받을 기회가 3회는 남았다고 정말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 제가 아들한테 장난친다고 이 책을 내밀며 어린이날을 없애기로 정해졌다고 농담을 했더니 표정이 완전 얼어붙은 울아들..ㅋㅋ 이유가 뭐냐고 어찌나 묻던지 오히려 제가 당황스러웠었네요 이 책에 그 이유가 적혀 있다니 심각하게 책을 보는 아들이었어요 청천벽력같은 소식인 어린이날이 사라진다는 소식에 어린이 슈퍼영웅 윈디걸 은지와 동생 은찬이는 황당하고 믿을 수 없었어요 은지의 기분을 풀어주려고 엄마가 외식을 제안했는데 노키즈존으로 바뀐 레스토랑 때문에 실망한 아이들.. "백 년 전이나 지금이나 우리는 존중받지 못하잖아요." 그런 은찬이와 은지에게 작은 꽃들, 곤충들,새들이 찾아와서 엑스단의 단장 킹엑스가 국회의원들을 꾀어서 어린이날을 없애버리려는 계획을 세우는 중이란 걸 알렸어요 오래전 숲속 친구들의 조상들로부터 전해오는 이야기도 들려주었구요 "조상들이 사는 풀밭에 중절모를 쓴 젊은 사람이 찾아와 자기가 곧 어린이날을 만들건데 그날이 세상 그 어떤 날보다 아름다웠으면, 날씨는 아주 맑고,산들 바람은 살살 불고, 꾀꼬리와 종달새가 노래부르고 땅에는 예쁜 꽃들이 새 옷을 갈아입었으면 좋겠다며 어린이들에게 가장 행복한 날을 선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이야기였어요 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어린이라면 이 책 제목에 호기심이 발동되지 않을 아이들은 아마도 없을거 같아요^^ 초등동화답게 정말 재미나게 볼 수 있고 다시 새롭게 쓰는 방정환 문학 공모전 우수상의 영광을 얻은 작품답게 어린이날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중간중간 나오는 삽화들도 아들이 정말 배꼽 잡아가며 즐겁게 본 책이라 정말 맘에 듭니다^^ 역시 발상의 전환을 가져다주는건 책이구나 싶고 생각지도 못했던 어린이날이 사라질 위기에 관한 상황이 온다면 앞으로 미래는 어찌될까 곰곰히 아이들과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