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 지금 보다 더 나은 미래를 꿈꿔 보았을 것이다. 나 역시 항상 지금보다
더 발전된 미래 사회를 상상해 보곤 했는데 이 책에서 그 미래로의 열쇠를 조금은 찾은
것 같다.
처음 책을 접했을때는 쥘베른이 유명한 과학자인줄 알았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내가
좋아하는 소설인 '80일간의 세계일주'' 해저 2만리'의 작가였다. 좋아하는 소설이었는데
작가도 모르고 있었다니...조금은 우스웠지만 쥘베른이 들려주는 미래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 책을 펼쳤다. 쥘베른이 수업형식으로 들려준 이야기는 평소 내가 궁금해 하고 꿈꿔
왔던 미래를 더 빨리 실현할 수 있게 해주는 여러가지 신기한 기술에 대해 알려주었는데
과학을 좋아하는 나에겐 재미있는 수업이 되었고 많은 미래의 모습도 알게 되었다.
첫번째 수업은 과학과 기술의 연관성과 역사에 대해 알려주며 미래가 어떻게 발전
할 것인가를 간략하게 보여주었다, 그걸 보니 과학기술의 정확한 정의와 우리가
어른이 되어 살아갈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었고, 두번째 수업에서는 요즘 가장 주목받는
나노 과학기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나노의 세계에선 우리의 병도 고치고
여러 가지 신소재도 개발할 수 있다니 갑자기 나노기술에 대한 호기심이 팍팍 들었다.
셋째, 넷째 수업 역시 정보통신이나 로봇 그리고 생명과학에 대한 이야기로 아마도
미래를 상상할때 가장 잘 나오는 소재가 아닐까 한다. 그외에도 에너지 과학기술이나
항공우주 과학기술 등 우리의 미래와 밀접한 이야기를 듣다보니 어서 내가 살아갈
미래가 다가왔음 하는 생각과 미래를 위해 우리가 개발할 기술은 무엇일까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책은 어렵지 않고 재미있었는데 과학책을 좋아하기에 더 그런 기분이 든것 같다.
미래가 궁금한 사람이라면 쥘베른이 들려주는 미래의 과학기술을 들여다 보면
그 해답이 조금은 나와있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