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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행동 - 2023 읽어주기 좋은 책 ㅣ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86
재클린 우드슨 지음, E. B. 루이스 그림, 김선희 옮김 / 북극곰 / 2022년 3월
평점 :
[서평] 친절한 행동
글: 재클린 우드슨 그림: E.B. 우드슨 김선희 옮김 북극곰 출판사
한국 최고의 어린이 그림책 출판사인 북극곰 출판사에서 독자들의 열렬한 바램으로 이번에
‘친절한 행동'이 복간 되었다니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뉴베리상에 빛나는 우드슨의 감성 넘치는 글과 그림책의 노벨상인 칼테콧상 수상작가 루이스의 수채화 같은 색감이 어우러진 근래에 보기 드문 수작입니다. 클로이와 친구들의 텃새가 심한 학교에 전학 오게된 촌티 가득한 마야 사이에 벌어지는 어느 농촌 학급의 이야기가 우드슨의 시적 표현과 루이스의 환상적인 수책화 물감으로 표현한 서정적 이라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텃새 부리는 클로이와 친구들 방황하는 마야가 지금 한국 학교라면 당장 학폭심의후 처벌을 받았겠죠. 여기에 인성교육이 절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인성교육진흥법이 통과 된지 8년이 지났지만 입시위주의 주지교과 학습과 폭주하는 학교행정 업무로 그림의 떡이 된지 오래입니다. 학부모들도 그들의 부모님들이 인성보단 입시로 키웠기에 배려는 없고 지금의 어린이들도 학습위주의 삶으로 인성이 엉망입니다. 이 그림책은 인성교육의 단순한 해결책 보다는 문제상황을 우리들에게 던져 주고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생각하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 같아 참 좋습니다.
마야와 텃새 친구들을 어떻게 지도 해야 하는지? 내가 마야라면? 내가 클로이라면?
지금까지의 인성교육이 실패한 원인은 교사의 일방적 주입이라 학생들의 공감력이 떨어진 것입니다 이 그림책 함께 읽으며 아이들이 겪는 인성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고 상황극 이나 주제토론으로 아이들에게 제일 중요한 인성교육을 시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퍼블리셔서위클리 올해의 도서로 선정되었던 본래 보기드문 귀중한 인성 그림책을 읽고서 한국의 모든 어린이들이 입시위주의 수동적 인생이 아니라 늘 배려와 사랑으로 인간미 넘치는 긍정적 에너지가 가득한 어린이들이 다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바른 인성교육이 필요한 전국의 모든 어린이들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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