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르스, 자네는 착취당하고 있어!" 내가 착취당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착취당하지 않는 삶이 어디 있겠는가. 바스케스 사장에게 착취당하는 것이 허영과 명예, 울분과 질투, 또는 불가능한 꿈에 착취당하는 것보다 못하다고 누가 말할 수 있단 말인가.

심지어 ‘신’에게 착취당하는 이도 있지 않은가, 이 허망한 세상의 예언자들과 성자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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