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밤 갑판 위로 나가 혼자서 별을 보고 있노라니 이방인 한 사람이 다가와 천문학을 아냐고 물었다. 나는삶이 시시해서 죽을 지경이다. 천문학 따위를 알 필요가 없다.
침묵했다. 그러자 그 이방인이 황소자리가 꼭대기에 있는 북두칠성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리하여 별도 바다도 모두 신이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내게 신을 믿느냐고물었다. 나는 하늘을 보며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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