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이 된다는 것! 평생 해오던 일을 오십에 마감한다는 것은 너무 빠른 것이 아니었을까, 스스로 불량한 오십이라고 말하는 저자가 어떤 글을 썼을까 궁금해하며 주문했다. 너무나 솔직하고 유쾌하다. 인생 오십을 바라보는 사람 또는 오십을 살고 있는 사람, 나처럼 그 시기를 넘긴 사람에게 위로처럼 다가오는 진솔한 이야기이다.오십이 된 사촌 동생에게 한권을 주문해서 보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