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이의 빛 - 빛의 세계에서 전해 주는 삶을 위한 교훈
로라 린 잭슨 지음, 서진희 옮김 / 나무의마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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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소설인 줄 알았다. 신비로웠기 때문이다

'영매'라는 일을 하는 사람이 등장하는 책이 떠올랐다. 약간은 오컬트 적인 느낌이 있었는데, 이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정말 알록달록 밝은 빛이 주변에 뿜어져 나오는 느낌이었다. 

 

고등학교 선생님이면서 본인이 가진 능력을 봉사하기 위해 영적상담도 하는 로라 린 잭슨.

책에는 다양한 영적 만남이 등장한다. 

이세상과 저세상으로 헤어진 다양한 존재들. 부모님, 자녀, 반려동물까지 다양한 빛이 로라에게 와서 본인들의 존재를 알린다. 그 존재들은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이세상에 있는 존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런 이야기들이 전혀 허무맹랑하지 않았던 건, 그녀가 받았던 검사들까지 다 이야기해주어서 였다. 영적 상담을 하는 동안 뇌의 일부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부분은 정말 신기하고 놀라웠다. 


읽는 내내 신경이 쓰였던 부분은 본인의 일상 생활 외에 다른 정보들이 많이 밀려들어오는데 과연 그녀는 괜찮을까? 심리적으로 힘들진 않을까? 였다. 

책을 다 읽고 나니 그녀가 정말 진심으로 이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았고, 그녀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에너지를 되찾고 밝은 빛을 띄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그녀가 참 강인하고 대단하게 느껴졌다. 


굿플레이스처럼 밝은 느낌의 넷플릭스 드라마로 만들어져도 재미있을 것 같았다. 

아직은 사람들이 영적인 존재를 느끼는 것에 대해 어색하고 무서워 할 것 같지만, 

드라마에서 아름다운 빛과 함께 연출을 해 내면, 사람들이 본인이 느끼는 바를 무서워하지 않고 느끼게 되지 않을까?



나는 그냥 죽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나중에 정말 놀라운 일이 생길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내 삶도 그 일을 위한 준비가 되었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그 빛과 사랑의 세계와 연결되는 경험을 하면서 지금 여기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겠지요. (p.269)


나는 그냥 죽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나중에 정말 놀라운 일이 생길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내 삶도 그 일을 위한 준비가 되었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그 빛과 사랑의 세계와 연결되는 경험을 하면서 지금 여기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겠지요 - P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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