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와 어린동생 내 친구는 그림책
쓰쓰이 요리코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 한림출판사 / 199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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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가정에서 아이들간에 정말 너무 싸워서 소리지르다 지친분들 참 많지요? 우리 아이는 딸 아들인데도 어찌나 싸우고 말로는 안되는지 몰라요.그런데 이책은 정말 사실감있는 표현들로 아이들이 스스로 깨닫게 해주는 책이네요. 아이들이 긴박한 순간들에선 엉덩이를 들썩이며 염려하고 '영이가 아니네' 하며 안타까워하고 그리고 놀이터에서 영이를 발견하면 환호성을 지르네요. 마지막 장에서 동생을 꼭 안아주는 장면이 나오면 불쑥 일어나서 동생을 안아서 사랑하다고 능청까지 떨어댑니다. 질질 끌고다니면서요. 유치원 갔다오면 이제 동생부터 찾는걸 보면 효과는 있는것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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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대장 존 비룡소의 그림동화 6
존 버닝햄 지음, 박상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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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첫 페이지를 열면 다른책 같으면 그냥 흰 종이로 있어야할 부분에 '악어가 나온다는 거짓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또, 다시는 장갑을 잃어버리지 않겠습니다.'라고 빼곡히 아이가 적어놓은 글로 2장이 메워져있어요. 정말 가슴 뭉클해지고, 이 책의 모든것을 이야기 하고 있는것 같아서 존 버닝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처음에 학교에 가는 부분에서 어둑어둑한 분위기와 먹구름을 보니 아마도 존의 마음이 무거웁게 출발하나보네요.

여러가지 사건들이 생기고 거기서 나타나는 선생님의 반응은 펄쩍 펄쩍 뛰는 모습에서도 역력히 볼수가 있어요. 그리고 첫 페이지에 나오는 선생님의 모습좀 보세요.존을 노려보는 눈빛을 보면 제자를 사랑하는 눈빛이라곤 찾아볼수 없고 그 새까만 덩치의 위압감! 비단 선생님들만이 아니겠지요? 우리 부모들도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대하고 있지 않는지 하는 생각에 저 자신도 반성을 하면서 6살 아이가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저 자신도 책을 읽을때마다 새로운 각오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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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kip Count Song / The Little Green Frog (책 2권 + 워크북 1권 + 테이프 1개) - CTP Learn to Read #8 (동화로 배우는 유치원영어 프로그램)
Rozanne Lanczak Williams 지음 / 문진미디어(외서)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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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ttle green frog)

런투리드 시리즈가 너무 요즘 붐인데 한꺼번에 사질 못하고 처음 산 책이 바로 이책인데요. 넘 좋아요. 책은 생각보다 작고 종이 질도 얇은데 반해서 일단 내용이 너무 재미있고 알차게 구성이 되었거든요. 노래가 넘 재밌어요. 우리 아이들 개구리 너무 좋아하지요? 근데 여기 나온 개구리는 완전히 만화적으로 그렸어요.

풀을 뜯어먹고 속눈썹이 긴 개구리 보셨나요? 이런건 아이들에게 상상의 나래을 펼수 있게끔 한 배려로 볼수 있구요.이 책으로 개구리에 대해 모두 맛보게 해준다는건 큰(?) 무리구요. 자연스럽게 접근할수 있는 정도의 쉬운 책이네요. 의성어 galump,yum 과 의태어 blink,hop,boing gulp,kersplash로 개구리를 표현하고 있어요.이 의태어를 엄마가 몸으로 직접 보여주면 애들 이해도 빠르고 좋아하네요. 쿵짝짝 쿵짝짝 버전으로 개구리의 life Cycle을 가르쳐 주면 책상 두둘기며 따라합니다.

(an egg- a tadpole - hind legs - fore legs
- froglet-an adult fro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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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 안녕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ㆍ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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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 큰애가 3살때 너무 단계가 낮은것 같아서 주저 주저 하다 못사고 둘째애가 돌지났는데 이제 샀어요. 그러고 보면 정말 아깝죠? 그런데 이제 5살이 된 딸아이도 2살짜리랑 함께 보네요. 달에 대해 궁금증을 많이 유발 시킨 책이네요. 이 책 보면서 달님에게 빠이빠이이 한다고 둘째 녀석은 손을 흔들어대고, 달님이 나온 장면은 앉아서 엉덩이를 들썩이며 너무 좋아하네요.

그런데 더 압권은요 마지막 겉표지에 달님이 메롱하는 장면이 정말 압권이지요. 우리 아이들 둘다 혀 쭈~욱 내 밀고 메롱 메롱 하면서 얼마나 즐거워 하는데요. 혀로 책 표지를 핥고 난리를 친답니다. 구름아저씨가 달님을 가렸다고 우리 아이들 짜증부리고 환하게 웃는 달님 모습 보이면 탄성을 지릅답니다. 역시 너무나 유명한 만큼 너무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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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 헤엄이 -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5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5
레오 리오니 지음, 이명희 옮김 / 마루벌 / 199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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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정말 독특한 책이네요. 바다속 에 물고기들 표현이 너무 아름워요.처음에 책을 읽어준
다음에 물감놀이를 시켜줬더니 그 다음부터는 이 책 읽고난 다음엔 반드시 물감을 갖고와서 전지에다 물고기 모양을 찍어보고 바다 친구들 그려준다고 온 거실에 한바탕 난리가 쳐지는데요.

이 책 읽고 청소까지 2시간 소요됩니다.그래도 너무 너무 좋아하고 재미있어합니다. 엄마가 좀 귀찮은것만빼면 딱이예요. 그리고 저번에 고래밥을 사줬더니만 그걸로 우리 딸'좋은수가 있어! 제일 큰 물고기 모양을 만들어보자!' 하며 거실에 쫘~악 쏟아놓고 그걸로 커다란 물고기 만든다고 휘젓고 있으면 전 기절할것 같아요. 아이들은 책 읽고 그에 관한 놀이를 함께 해주면 그 책에 대한 내용을 이해도 빨리하고 더 흥미가 높아지는것 같네요. 같이 활용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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