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고릴라가 2마리나 있답니다. 커다란 아빠고릴라는 결혼전에 아빠가 사준거고, 아기 고릴라는 선물로 받았어요. 우리 큰 아이도 고릴라를 너무 좋아하거든요. 이 책을 보고 아빠가 저와 놀아주지 않으면 고릴라가 나와 놀아 줄거라고 삐지곤 한답니다. 사진처럼 정교한 그림들이 참 매력적이네요.정말 바쁘다는 핑계로, 바쁘지 않더라도 우리 아이들 마음을 얼마나 헤아리고 있을까? 아이들의 마음을 항상 이해하고자 얼마나 노력하고 있을까 ? 하는 우리를 다시 한번 돌아다보게 하는 책이네요. 애 아빠도 책 읽어주는것 목아프고 힘들다고 잘 안 읽어주는데 이 책 읽은후에 적어도 하루에 1권씩은 꼭 읽어주겠다고 약속했답니다. (하지만 우리 애들 앉으면 5권이상 읽어줘야 일어선답니다) 퇴근후에 텔레비젼만 보려고 하는 아빠들이 이책을 읽으신다면 분명 변하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