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좋아하는 초3 아들이 처음에는 시큰둥하게 읽었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 화장실에 가지고 들어가서 깔깔거리며 읽더라고요. 거의 다 읽고 몇 장 안 남았을 때는 빨리 2권을 주문하라며 야단이었습니다. 2권이 아직 출판되지 않았다고 하니까 무척 아쉬워했어요.클로드 그림만으로도 너무 웃겨서 서로 표정을 흉내내기도 했어요. 거만해 보이고 쎈 척하는 클로드가 무지 귀엽습니다. 클로드를 읽고 나서 길에서 만나는 고양이를 보면 우린 서로를 쳐다보며 낄낄거렸어요. "혹시 쟤도?"어른이 읽어도 재미있는 클로드!2권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