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노릇 -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괜찮은 부모입니다
민승기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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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보자마자 끌린 책

부모노릇 - 민승기

아이가 태어나면서 부모가 되었지만

나는 과연 부모노릇 잘 하고 있는건지

항상 의구심이 든다.





그냥 난 잘하고 있는건지..

부모노릇이란 과연 어떤건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책을 들었다.

육아에 정답은 없다지만

그냥 뭔가...나한테 잘하고 있다고

다독여줄 책이 필요했다.





완벽하지 않아도

충분히 괜찮은 부모입니다

나 자신에게 해주고픈 말





작가는 8권의 책을 펴냈다고 한다.

9번째 책이라니...

아들 둘을 키운 선배 부모라 아들 키우고 있는

내게 더 제격이다 싶었던 책!




어쩌다 결혼

어쩌다 부부

어쩌다 부모

ㅎㅎㅎ

정말 맞는 얘기 ㅎㅎ

어쩌다보니 내가 엄마가 되어 있었다.

난 아직도 20대? 30대 초반같은 마음인데..

ㅜㅠㅠㅠ

현실은 올해 마흔이지만....ㅠ

1부 결혼과 2부 부부에 대한 이야기를 읽을 때

이거 '부모'에 대한 책 맞아? 싶었다;

그러나 부모가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하는

결혼과 또 부부의 관계가 올바로 이루어지고

좋아야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는 얘기.

요즘 너무도 쉽게 쉽게 이루어지는

결혼과 출산..

결혼식을 준비하는게 아니라

결혼을 준비해야 하고

어쩌다 임신하는게 아닌

많은 노력과 심고 끝에 임신을 해야한다는 이야기

하나의 생명을 탄생시키는 것인데

그냥 어쩌다가 되는게 아닌

많은 노력끝에 이루어지도록 하여

정말 올바른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제 막 결혼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육아가 이렇게 힘든건줄 모르고

출산했고 너무도 힘든 시간을 지나

이제 아들은 7살이 되었다.

이제 조금씩 내게 시간이 좀 생긴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아들은 지금 행복한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다시금 아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아이는 내가 바라는데로 되지않는다는 것

첫째와 둘째를 똑같이 키웠다고 똑같은 아이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

내가 노력한만큼 결과가 나오는게 아니라는 것

모든걸 받아들이고

행복하게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다시금 나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

내가 훗날 아이가 크고 난 이후에

지금의 나날을 회상했을 때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지금도 사실 아이가 3살이었을때,

4살이었을때를 생각하면 왜 따뜻하게 대해주지 못했었나...왜 그때 더 놀아주지 못했었나...싶은 후회가 밀려오는 것도 사실이다.

다시 되돌아오지 않을 아이와의 시간

지나고 후회하지 않도록

더 많이 안아주고 더 많이 웃어주고

더 많이 사랑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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