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청목 스테디북스 64
이상 지음 / 청목(청목사) / 2001년 6월
평점 :
절판


나는.. 천재시인.. 그리고 천재 건축가..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 이상을 존경한다. 그의 머리속은 온갖 알수 없는 미로의 방으로 가득차 있는 것 같다. 그가 지어놓은 암호같은 시들.. 도무지 풀릴듯.. 풀릿듯.. 풀리지 않고.. 더욱더 미궁속으로 빠져 들어가기만 하는 그의 시들.. 알수 없는것이 이상의 매력인지도 모른다. 알수 없지만 분명 무언가가.. 담긴.. 무언가를 애타게 우리에게 전하고 있는 그것.. 읽고 나면 뭔가 뭉클한 그것.. 그것이 이상의 매력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알수없는 이상의 알수없는 작품 날개를 이해하기엔 아직.. 내가 턱없이 부족한걸 보니 난 천재가 아닌가보다. 하지만.. 그냥.. 왠지 나는 이상이 좋다. 그리고 그냥.. 왠지 나는 이상의 작품이 좋다. 이상다워서 이상이라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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