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략 중국어 6 - 최신개정 신공략 중국어 6
Ma Jianfei.Li Xiaorong 지음, 박균우 옮김 / 다락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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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에

마음에 드는 책 한 권 읽기 좋고

그동안 미뤄두었던 자기계발을 위한

중국어 독학에 시동을 걸어보기 좋은 계절이죠.



중국학을 전공해서

자연스럽게 중국어 언어 공부도

열심히 했던 지난 시절,

출판사 다락원 교재와 동고동락한 썰을 풀자면

맨정신으로는 곤란할 지경?!(할많하않 ♥)


요즘은 태블릿이나 스마트폰 하나로 언어 공부하기

정말 좋은 세상이지요.


다락원 신공략 중국어 시리즈 구판을 보니

예전에 공부했던 교재들이 최신개정된 사실을 최근에 알았어요.



학원 다니면서 공부했던

신공략 중국어 구판 실력향상편이

지금의 최신개정판 신공략 중국어 4편이라니.

외국어 책은 시간이 지나고 다시 꺼내 공부하는 맛이 있어서

10여 년 전에 공부했던 유물급 중국어 회화책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독학으로 중국어 공부를 하다 보면 원어민 발음이 담긴 음원 듣기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

끊어 읽기나 강조 자연스러운 발음 등

최대한 따라 흉내 내듯 정독 연습을 하는데

최신 개정된 다락원 신공략 중국어는

어플이나 다락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편했어요.





신공략중국어 6한 권으로 학습할수있는 내용을 살펴보았어요.


중국어 회화책의 뻔한 학습내용이라면 많이 실망했을 것예요.


식상하지 않은 다양한 주제와 소제로각 단원이 구성되었어요.




'소개하기'라는 뻔하고 자연스러운 학습목표가 신공략 다락원6에서는

'기억에 남는 여행지 소개'라든가 '자신이 겪었던 특별한 경험 소개' 등으로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감 소스를 녹여낼 수 있었어요.


혼자서 책으로 공부하다 보면 몇 단원이 지나지 않아서

반복되는 패턴을 느끼다 보면 '지루하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거든요.

하지만 신공략 중국어 6의 <내공 쌓기>코너의 다양한 구성에 대. 만. 족!

참신한 아이디어에 학습내용을 좀 더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재미있는데?'라는 신박한 설렘과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도전정신'이 샘솟는 기분이랄까요^^



인생모터, 좌우명인 ' 有志者, 事竟成。'

중국어로 기억하고 싶은 명언이나 글귀를 몇 개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중국어 애정은 뜨뜻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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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식당 북멘토 가치동화 23
박현숙 지음, 장서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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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2학년 저학년 주니는 읽고 싶은 책을 고를때 제일 먼저 살펴보는게 페이지 텍스트 길이. 그림 위주에서 텍스트 위주의 줄글을 읽기 시작하는데 꼬박 1년. 읽고 싶은 책을 긴 글밥의 압박에서 벗어서 마음껏 읽을수 있기를 엄마는 그 옆을 지켜주었어요.

올해 봄, 북멘토 출판사의 수상한 시리즈 #수상한친구집 #수상한화장실 #수상한편의점 #수상한학원 #수상한놀이터 #수상한우리반 #수상한아파트 으로 몰입독서하면서 아이의 정독하는 속도와 이야기 흐름과 인물감정을 이해하하는게 훨씬 편해졌어요. 수상한 시리즈 한권을 일주일내내 들고 다니면서 읽던 아이는 이제 2~3일이면 뚝딱! 특히 학교 모닝독서 시간에 챙겨다닐정도로 시리즈에 대한 애정도 ♥



여진이네 동네는 대기표를 받고 줄을 서서 먹은 일식 맛집 금보일식과 은보일식이 있어요. 금보일식의 사장이 아빠인 친구 기홍이는 여진이와 같은반 친구예요. 요리사가 꿈인 여진이는 기홍이 아빠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 아빠에게 요리를 배우기로했어요. 기홍이에게 호감을 가지고있는 여진이에게 아주 좋은 찬스 ♪

여름방학에 요리학원을 대신해 기홍이 아빠네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된 여진이는 배우고싶은 요리법과 맛을 내는 비법이 몹시 궁금해요. 생각과 달리 배우는거 없이 식당에 출퇴근하는 것 같아 방학이 끝나기전까지 궁금한것은 다 배워보기 다짐하는데...

'안돼!'라고 거절만하는 기홍이 아빠의 대답은 뭔가를 숨기는듯 찜찜해요. 속시원하게 여진이가 숨기는 찜찜함을 얼른 풀어주길 페이지를 넘기고 또 넘겨요.


요리비법을 알아내기위해 고군분투하던 여진이의 발길이 자물쇠가 잠겨진 오래된 재료창고에서 사건 발생! 우동국물육수를 직접 낸다는 기홍이아빠의 말과 다르게 유통기한이 몇년 지난 소스, 곰팡이 핀 밀가루..


주말에 엄마아빠와 동네맛집, 여행맛집을 찾아다니면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주니에게 이번 <수상한 식당>은 한번도 의심해보지않았던 먹거리에 대한 양심을 의심해보았어요. 재료는 신선하고 원산지와 유통기한이 지켜진 안심 먹거리를 내돈주고 사먹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기때문이에요.



흔히 티비 프로그램을 보면서 '저집, 한번 가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맛집을 찾게 되거든요. 양심없은 식당을 방송국에서 그냥 취재했을리는 없고~ 먹거리 양심이 없는 식당일까?아닐까?를 기본적인 검증을 거쳐 방송하는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여진이 마음에 의심의 씨앗이 자라듯 주니가 몰입해서 정독하는 목소리는 더 빨라지고 어느새 묵독으로 눈으로 읽어내려가기 바빠져요. 우리 일상에서 쉽게 접할수 있고 초등 2학년이 읽어도 어렵지않는 단어, 자연스러운 말투를 연상하게되는 표현들이 페이지를 빠르게 넘기게 되는 이유더라고요.


요리사가 꿈인 여진이의 꿈은 포기 하지 않길 응원하게 돼요. 어떤 요리사가 되든 먹거리에 대한 양심과 정성+소신있는 요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거라 믿어 의심하지 않게 돼요. 그게 수상한 시리즈의 '여진'이니깐요. 여진이같은 성품을 가진 어린이가 자라서 어른이 되면 그 세상은 지금보다 믿을만 해질텐데 ♥

궁금해서 답답해하며 몰입해서 읽다보면 같이 분노하고, 같이 아파하고, 같이 속상해하면서 희노애락을 느끼게 돼요.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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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2 - 포기당해도 포기하지 않아! 오 마이 갓! 어쩌다 사춘기 2
강지혜 지음, 조승연 그림 / 상상의집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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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마디 엄마 잔소리보다 담임선생님과 오은영 박사님의 한마디, 책의 한 구절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모습은 초등 두 아이가 일치하는 모습! 일상을 살아가는 지혜, 다른 사람들의 감정을이해하고 공감하기 거정당하거나 사랑받지 못했을때 극복하고 이겨내는 내적인 힘!  아이와 책을 통해 이해하는 간접경험을 하고 있어요.





방송국 PD가 꿈인 하로의 삼촌은 벌써 방송국 시험만 5번 떨어지고 꿈만큼이나 직업도 사랑도 쉽지 않아 고민 많은 삼십춘기를 혹독하게 앓고 있는 중이에요.  하로네는 삼촌이 직장을 구하고 돈을 벌어서 사랑 누나랑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길 소망해요.


이 모든 게 쉽지 않은 삼포세대의 삼촌은 앞으로 꿈과 현실에서 많은 갈등과 어려움으로 힘든 시간을 보낼 것이 안쓰러워 삼촌을 응원하게 됩니다.  아직 꿈이 없는 하로는 언젠가 자기도 꿈이 생기게 된다면 삼촌처럼 자기의 꿈을 꼭 지켜내리라 결심해요.





삼촌은 자기의 꿈을 지켜내기 위해 어느 날은 피자맨 또 어느 날은 줄에 매달려 창문 닦기, 돌잔치 사회 아르바이트.  어른이 되었을 때 꿈을 이루지 못할 수도 있고 꿈은 이루지 못했어도 돈은 벌어야한다는 현실때문에 꿈을 갖기가 어려워요.





초등 2학년 주니의 현재 꿈은 '일러스트레이터'예요. 지금처럼 '일러스트레이터'라는 꿈이 생기기 전 주니의 꿈은 없었어요. "주니야, 너는 꿈이 뭐야? 나중에 커서 뭐가 되고 싶어?" "나는 아무것도 안되고 싶은데.." 하루에도 몇 번 꿈이 바뀌는 시기가 6세 7세인데 꿈이 없다는 아이의 대답은 적지 않게 충격이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일이 취미가 되었으면 좋겠고, 좋아하는 운동이나 취미, 악기 하나쯤은 생겼으면 하는 생각은 그저 엄마 혼자 하는 생각일 뿐.


오 마이갓 사춘기 시리즈 <포기당해도 포기하지 않아!>를 읽으면서 '꿈'에 대해서 진지한 생각을 한번 해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엄마가 고른 책입니다.





도전을 시작하기 힘든 아이에게, 실패가 두려운 아이에게, 꿈이 없는 아이에게 

"계속 실패해도 괜찮아. 실패가 있어서 빛나는 게 바로 도전이야."라고 말해주는 오 마이갓 어쩌단 사춘기 < 포기당해도 포기하지않아>!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작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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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니와 악몽 가게 2 - 흡혈귀의 사라진 이빨 닌니와 악몽 가게 2
막달라네 하이 지음, 테무 주하니 그림, 정보람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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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길벗스쿨 신간도서로 만났던 닌니와 악몽가게 1편 #끔찍한간지럼가루의비밀 의 첫 페이지를 펴자마자 단번에 한 권을 읽었던 닌니와 악몽가게 두 번째 이야기가 출간되었어요.

네이버에서 도서 검색을 하니 #베스트셀러 엠블럼이 딱! '어맛?!' 닌니와 악몽가게를 알아봐 주는 아이들이 참 많다는 걸 확인했어요. 앞으로 판타지 동화 시리즈로 계속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은 예감?


단행본으로 읽어도 재밌고, 시리즈로 읽어도 재밌는 닌니와 악몽가게 ♪


즐겁고 기분 좋은 독서 경험을 늘리고 싶은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 소개하고 추천해요. 적당한 글밥과 호기심 가득하게 일러스트를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 판타지 동화로 쑥쑥 키워가는 상상력 ♥



어린이 동화 베스트셀러 닌니와 악몽가게의 두번째 이야기 <흡혈귀의 사라진 이빨>은 첫 번째 이야기에 등장했던 가게 유형 페르차, 가게의 마스코트 횔리스 옥토스, 이르마 한스쿱 아주머니 모두 다시 만나서 매우 반가웠어요. <흡혈귀의 사라진 이빨>에 새롭게 등장하는 흡혈귀 루카스.

'치과의사를 무서워하는 흡혈귀 루카스에게 어떤 일이 있어났구나!', 부재에서 느껴지는 스토리는 대략 짐작이 되더라고요. 과연~ 기대만큼 두번째 이야기도 흥미진진, 기대하면 페이지를 넘겨봅니다.


첫 번째 이야기와 연결되어 시작하는 <흡혈귀의 사라진 이빨> 자전거를 사기 위해 악몽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닌니의 체험 삶의 알바 현장으로 이야기는 시작해요.

테무 주하니 일러스트레이터만의 특유한 매력이 있는 그림은 초등 저학년 자매가 호기심을 가지고 뚫어져라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아기자기하면서도 디테일하고 웃음코드가 꿀잼 ♬



학년이 거듭될수록 학습할 과목도 늘어나고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아이에게 초등 1학년인 지금, 책읽기 정말 좋은 시기예요. 저학년도 읽어보기 쉽게 글밥과 페이지 구성된 베스트셀러 닌니와 악몽가게 ♥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스토리에 집중하면서 정독하던 아이의 입은 어느 순간 눈으로 읽기 바빠졌어요. 한글읽기에 급급하다가 자연스럽게 스토리에 몰입하더라고요.


흡혈귀 루카스의 사라진 이빨의 다양한 모양은 시콩양과 엄마의 배꼽을 잡았어요. 이 페이지가 바로 아이들의 배꼽을 잡는 웃음 포인트라고 할 수 있어요.


▶어린이 동화 베스트셀러 닌니와 악몽가게 두번째 이야기도 전편만큼이나 재미보장.

저학년 판타지 동화로 읽기 적당한 글밥.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를 좋아하는 딸내미 취향저격하는 재미난 그림.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작성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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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여 볼까?
카가미 켄 지음 / 상상의집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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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간도서는

현대미술작가 카가미 켄 그림책 <붙여 볼까?>입니다.

우리에게 아직은 낯선, 하지만 알고 보면 우리 생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현대미술작가의 작품을 그림책으로 만날 수 있어서 이번 신간도서에 대한 기대가 상당해요.

그림책 <붙여볼까?>는

끄적이기를 좋아하는 유아에서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폭넓은 연령의 아이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재미있는 책이에요. 이제 막 한글을 읽기 시작하는 유아도 좋고요, 상상력 넘치는 자기만의 그림을 그리는 초등학생도 좋아요.


페이지를 넘기면 제일 먼저 < ? > 물음표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무언가를 질문하고 대답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현대미술작가 카가미 켄의 그림책 <붙여볼까?>는 연결고리가 전혀 없는 서로 다른 그림을 붙였을 때 새로운 존재를 만들어내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여요.



야옹이+미니카, 안경+사과, 코끼리+연필.

두 개의 그림을 붙이면 어떤 그림이 될까?

사실,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어요. 상상력의 정답아이만의 것이잖아요. 작가 카가미 켄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정답은 아래 사진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그림책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아이디어 보물과도 같은 책이에요.



<붙여 볼까?>를 읽고 나만의 상상 그림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따로 정답이 없기 때문에 상상하는 만큼 새로운 그림이 생겨나는 재미가 있어서 독후 활동 지는 넉넉히 준비하는 게 좋겠어요. 멍냥자매 한 부씩 준비했는데~ 아이들의 상상력을 과소평가했더라고요. 자꾸 아이디어가 ♬


두 개 그림을 붙인다면 이름은 어떻게 지을까?'

'어떤 모습으로 붙여질까?'

물음표 페이지를 넘기기 전에 생각하고 나름의 정답을 추측하면서 작가 카가미 켄의 생각을 확인하기!

추측하게 맞아떨어지면 맞췄다는 재미에 신이 나고요, 추측한 게 틀리면 이렇게도 상상할 수 있다는 작가의 아이디어를 인정하기도 해요.



이번에는 우리의 상상력을 더하는 '나만의 붙여 볼까?'를 만들어 봅니다. 주니가 좋아하는 과일인 딸기와 고양이를 키우고 싶은 아이의 열망을 합쳐보면 어떤 새로운 그림이 탄생하게 될까요?


보고 듣는 걸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 시기에, 상상력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상상의집 신간도서 <붙여 볼까?>그림책을 만났더라면 아이와 책놀이하기 참 좋았을 텐데.

하얀 백색에 검은 테두리만 있는 그림이 처음에는 밋밋했지만 이 또한 아이의 상상력을 채울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작가의 이유 있는 그림.

그림을 그리고 색을 더하는 모든 과정에는 아이의 정성과 상상력 그리고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어우러진 그림책.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작성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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