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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보통 시 - 서울 사람의 보통 이야기 ㅣ 서울 시
하상욱 지음 / arte(아르테) / 2024년 1월
평점 :
사람들에게 이런 짧은 글로 웃음을 줄 수 있는 것도 재능이라고 생각한다. 하상욱작가의 글을 보면, 방심하다가 '아차차...'하며 웃음을 짓게 되는 요소가 있다.
내가 사람들에게 장난을 치고 농담 건네기를 좋아하는 것도, 내 짧은 말에 사람들이 즐거웠으면 좋겠어서 그런 게 큰 것 같다. 하상욱작가도 그런 느낌이었을까. 하상욱작가만의 표현들이 너무 새롭고 좋다. 우리가 그냥 흘려보낼 수 있는 일상에서도 그 만의 방식으로 환기시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
제목이 서울'특별'시가 아니라, 서울'보통'시인 이유도 사람들이 특별한 것이 아닌 보통(일상)의 것에서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한 것이 아닐지 하는 해석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