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린 지 3백년만에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개종할 때까지 다신교를 믿는 로마황제가 기독교인을 박해한 사건은 네 차례를 넘지 않았다. 3세기에 걸친 모든 박해의 희생자를 다 합친다 해도 다신교를 믿는 로마인들이 살해한 기독교인은 몇천 명을 넘지 않았다. 이후 1,500년간 기독교인은 조금 다른 해석을 지키기 위해서 다른 기독교인 수백만명을 학살했다. 

 1572년 성 바르톨로메오 축일의 대학살에서는 프랑스 카톨릭 교도들이 하루만에 개신교 교도 5천~1만명을 살해했다. 로마 교황은 이를 기뻐하며 바티칸 방 하나를 대학살에 대한 프레스코로 장식하게 했다. 이 방은 현재 방문객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pp.306~308)

 

 보통 기독교인은 일신론의 하느님만이 아니라 이신론적 악마 ,다신론적 성자(성 브리지드, 성 안드레 등), 애니미즘 적 유령을 모두 믿는다. 이러한 제설혼합주의야말로 하나의 위대한 세계종교일지 모른다. (p317)

 

 마음은 대개 집착으로 반응하고 집착은 항상 불만을 낳는다.

 슬픔을 경험하되 그것이 사라지기를 원하는 집착을 품지 않는다면 당신은 계속 슬픔을 느끼겠지만 그로부터 고통을 당하지는 않는다. 실제로 슬픔 속에 풍요로움이 있을 수 있다. 당신이 기쁨을 느끼되 그것이 계속 유지되고 더 커지기를 집착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고 계속 기쁨을 느낄 수 있다.

 고타마는 명상기법을 개발했다."지금과 다른 어떤 경험을 하고 싶은가?"보다  "지금 나는 무엇을 경험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집중한다.

 권력 ,감각적 기쁨, 돈에 대한 집착의 불이 완전히 꺼지면 집착은 완벽한 만족과 평온의 상태로 되는데 이가 열반이다.(열반=불 끄기) 집착이 없는 사람은 고통 받지 않는다. Dharma=실재를 있는 그대로 경험하도록 마음을 훈련시키는 것. 불교의 보편적 자연법칙.(pp32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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