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팔로 하는 포옹
김중혁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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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 한 편, 소설이 줄어들 때마다 진한 아쉬움이 느껴졌던 책..
편안하게 핑퐁게임을 하듯 주거니 받거니하는 이야기가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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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훈의 나는 왜 쓰는가
한창훈 지음 / 교유서가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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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력도, 강연도, 하나도 버릴 것 없는 주옥같은 이야기들..중간중간 유머와 재치.
글쓰기 강연 2시간이 순식간에 끝나버려 아쉬웠어요.
작가님 건필하셔요.. 오래오래 작가님의 새로운 글을 읽고 싶은 독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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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상륙 작전 세트 - 전6권
윤태호 글.그림 / 한겨레출판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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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연재시 매우 흥미로웠었던 기억이 나요.
책으로 나온 `인천상륙작전` 다시 한 번 읽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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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의 일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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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쓰고 말하는 사이 일어나는 삶의 기적을 느껴보고파요^^
읽기에만 집중하는 마음을 쓰기나 말하기에도 돌려보려는 노력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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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결에 시를 베다 실천문학 시집선(실천시선) 226
손세실리아 지음 / 실천문학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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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첫사랑은 순금과도 같아서
숱한 세월에도 퇴색되는 법 없고
곤궁할수록 진가를 더한다

 

세상 어떤 마음이 이토록
소슬바람 한 자락에도
놀라 파르르 떠는
아기 새의 가슴 같을까
수천수만의 문장을 짓고도
끝끝내 열리지 않는 말문 같을까

 

긴 밤 뒤척임
응답없는 화살기도

 

누구도 피해갈 수 없고
누구에게나 영구한

 

오직 한 사람을 향한
죄 없는 맹목

 

 

 

통한다는 말


통한다는 말, 이 말처럼
사람을 단박에 기분 좋게 만드는 말도 드물지
두고두고 가슴 설레게 하는 말 또한 드물지

 

그 속엔
어디로든 막힘없으 들고나는 자유로운 영혼과
흐르는 눈물 닦아주는 위로의 손길이 담겨있지

 

혈관을 타고 흐르는 붉은 피도 통한다 하고
물과 바람과 공기의 순환도 통한다 하지 않던가

 

거기 깃든 순정한 마음으로
살아가야지 사랑해야지

 

통한다는 말, 이 말처럼
늑골이 통째로 무지근해지는 연민의 말도 드물지
갑갑한 숨통 툭 터 모두를 살려내는 말 또한 드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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