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관집 이층 창비시선 370
신경림 지음 / 창비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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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2월18일 늦은 7시30분
창비인문카페






황홀한 유폐 - 신경림

네 눈을 통해 나는 네 내부 깊숙한 곳으로 잠입한다.

거기 푸른 숲도 있고 하얀 길도 있고 붉은 꽃밭도 있어

우리는 함께 걷기도 하고 누워 별을 보기도 하고 진종일 뒹굴기도 한다.


그러다가 나는 내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만 것을 안다.

나는 놀라 문을 두드리고 발버둥치지지만

너는 눈을 굳게 감은 채 완강히 나를 일상 속으로 되돌려보내기를 거부한다.


나는 황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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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 김민정 산문
김민정 지음 / 한겨레출판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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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시인님이 산문집을 내셨구나.. `그남자의 연애사` 발문을 읽고는 홀딱 마음을 빼앗겼었는데.. 곧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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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죽지 않았는가
최진영 지음 / 실천문학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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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최진영의 신간이다~ 적나라하고 깊게 보는 시선..그걸 글로 옮긴 그녀의 매력..치명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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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끝의 남자
백민석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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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한 그의 소설...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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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미, 칠월의 솔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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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우리...추위에도 지지말고.. 양철지붕을 두드리는 빗방울 소리... 추억에 빠지게 되네요. 흠뻑 취해 읽었어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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