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열고 가슴을 열고 - 누구라도 할 수 있는 관상 기도 입문서
토머스 키팅 지음, 엄무광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향심 기도의 효과들 중 하나는 무의식 속에 있는 에너지의 방출이다.
이 과정은 두 가지 다른 심리 상태를 유발하는데, 그 하나는 영적 위안 형태로 오는 개인적 발전을 경험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멸감을 주는 ‘자아 지식‘을 통한 인간적 약함을 경험하는 것이다. 자아 지식은 자기 인격의 어두운 면을 의식하게 되는 것을 뜻하는 전통적 용어다. 이와같은 두 종류의 무의식 에너지를 방출할 때에는 하느님께 헌신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는, 잘 형성된 습관이 있어야 안전하게 보호된다. 그렇지 않고 영적 위안이나 발전을 경험하면 자만심으로 들뜨게 되고, 영적으로 황폐한 자신을 깨달아 처참함을 느끼면 용기를 잃어버리거나 심지어는 절망으로 빠져들기도 한다. 하느님에 대한 헌신과 남을위한 봉사가 습관이 되도록 훈련하는 것은, 자만이나 자기 비하와 같은정서로 채워진 생각에 부딪칠 때에 정신을 안정시켜 주는 절대적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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