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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당당 해치의 그렇지! 정치 - 어린이를 위한 민주주의 이야기 ㅣ 상상의집 지식마당 4
황지운 지음, 성낙진 그림 / 상상의집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상상의집 지식마당 94
어린이를 위한 민주주의 이야기
정정당당 해치의 그렇지! 정치
글 황지운 / 그림 성낙진
상상의집
정치, 경제 이야기는 엄마에게도 쉽지 않은 주제인데요
우리 아이들에게는 너무나도 힘들고 딱딱하고 재미없는 주제이겠죠~~
재미없고 딱딱한 주제라고 하더라도 정치가 무엇인지는 알아야 되는데요
아주아주 재미있게 정치 이야기를 알아볼 수 있는 상상의집 지식마당 어린이를 위한 민주주의
정정당당 해치의 그렇지! 정치를 만나보았습니다.
광화문 자주 나가는 아이들이라 해치 동상을 본 기억이 있는데요
해치는 아주 옛날 중국의 순임금 때부터 신통한 능력이 있어서
법관과 함께 잘잘못을 가리기도 했습니다.
조선시대 대사헌이 입던 옷에 해치의 얼굴이 그려지기도 했고 궁궐 앞을 지키는 동상으로 세워지기도 했습니다.
해치는 정치와 법의 상징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정지가 무엇인지 알아보게 되는데요
어떤 단어든 어떤 일이든 그 개념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는
옛날 그 기원을 찾게 되면 더 정확하게 자세히 알 수 있게 되는데요
옛날의 민주정치는 어떤 모습이었는지를 시작으로 왕이 다스리는 나라, 시민이 다스리는 나라
우리나라는 어떤 민주주의 제도를 가지고 있는 지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정치는 한마디로 정리하면 나라를 다스리는 것입니다.
다스린다는 것을 한 나라 안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다른 생각들을 모으고
갈등이나 다툼등을 해결하는 것인데 쉽지가 않죠
정치에 따라 다툼이 더 커지기도 하고 사람들의 삶이 바뀌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경험할 수 있는 정치는 가정이나 교실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활동이 될 것 같아요.
특히나 학교에서는 학급에서 친구들 사이의 의견을 모아야 하는 경우가 하루에도 여러번 생기는데
그 때마도 더 좋은 결론을 내기 위해서 서로의 의견을 모으는 활동을 하게 되는데
이 모든 활동이 정치가 되겠죠~~
나라는 다스리는 활동을 정치라고 한다면 그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대통령? 왕? 돈많은 사람?이 아니라 평범한 보통 시민이 나라에게서 나라를 다스리는 힘이 나오는 것이랍니다.
일반 시민이 나라를 다스리는 힘을 갖게 되는 정치를 민주 정치라고 합니다.
정치용어는 정말로 어려운 용어들이 많은데요
책 곳곳에 어려운 용어를 풀어서 설명하고 있답니다.
공청회, 님비 라는 말은 아이들이 들어본 적이 없는 용어인데
나중에 다른 책을 읽다가 이런 용어들을 만나게 되면 정확하게 설명은 못하더라도 읽어본 기억이 있어서
어려운 책도 조금 더 쉽게 읽게 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민주 정치는 나라를 다스리는 힘이 일반 사람들에게 있는 정치인데요
민주라는 말 그대로인 백성이 주인이라는 뜻을 그대로 포함하고 있답니다.
학창시절 사회시간에 아테네의 민주정을 최초의 민주주의라고 불렀다고 했다는 것을 배운 기억이 있는데
그때에는 그냥 외우기만 했었는데 이번에는 책을 읽으면서 왜 그런지를 조금 더 재미있게 읽어볼 수 있었답니다.
학교를 떠나서 어른이 되니 이런 어려운 이야기의 책도 재미가 있네요 ㅎㅎㅎㅎ
아테네의 민주정을 최초의 민주주의라고 했지만
아테네에서는 아무나 시민이 될 수 없었답니다.
노예와 여자들은 시민으로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의 민주정치와는 다른 모습이랍니다.
한 단원의 마지막에는 깊이 읽기 코너가 있어서
아이들이 좀 더 폭넓은 상식이나 지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본문에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지식을 동화 형식으로 재미있게 읽고 난 다음에
깊이읽기를 통해서 지식이나 정보를 얻을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나라책을 읽게 되면 꼭 등장하는 이야기가 왕이 다스리는지
대통령이 다스리는지, 수상이 있는지 등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덕분에
아이들이 그 때 읽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왕이 다스리는 나라는 어디, 여왕이 있는 곳도 있다며 ㅎ
대통령이 다스리는 나라도 있다고 하면서 열심히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ㅎ
그런데 시민이 다스리는 나라라니 너무나도 생소하면서 궁금하기도 합니다.
일반시민이 다스리는 나라는 민주정치랍니다.~
그런데 일반 시민의 숫자는 너무나 많아서 모든 사람들이 모이기도 어렵고 모일 수도 없죠
선거를 통해서 대표자를 뽑아 그 사람들이 시민들을 위해 대신 결정을 하게 됩니다.
시민들의 뜻을 모아서 나라를 다스리게 되는 것이랍니다.
노동자들에게 처음부터 선거권이 있었던 것이 아니랍니다.
영국의 노동자들이 싸워서 선거를 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되었답니다.
대통령선거, 국회의워선거 등 엄마 아빠가 투표하는 것을 많이 본 아이들이라
자연스럽게 투표는 알고 있는데 선거라고 하면 그건 또 뭔가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선거가 무엇인지~ 왜 선거를 해야 되는지, 그리도 또 선거를 왜 신중하게 해야 되는지를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 3학년 딸램은 1년동안 회장, 부회장 선거를 해 봐서인지
선거가 왜 중요한지, 누구를 뽑는게 중요한지를 아주아주 잘 알고 있답니다.
국민의 4대 의무가 있듯이 우리의 당연한 권리도 있답니다.
여러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나라의 규칙을 위해서 법이 존재하고 있는데요
법 중에 가장 높은 법인 헌법에는 나라를 어떻게 다스려야되는지에 대한 약속이 담겨있습니다.
사람답게 자유롭게 살 권리
차별받지 않고 평등할 권리
행복하게 살 권리 등이 있는데요 이런 권리는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랍니다.
이런 권리는 주장하고 얻어 내어야 하는데요 우리가 가진 권리가 무엇인지 알아볼 수 있답니다.
사람들의 권리를 위해서 앞장서서 싸운 마틴 루터 킹 목사랍니다.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것을 당연한 진실로 받아들이고 그 진정한 의미를 마음에 깊이 담고
살아가게 되는 날이 오리라는 꿈을 가지고 있다고 연설에서 말했는데
그런 날이 왔죠~~
우리의 권리를 위해서 투쟁을 하고 노력한 분들을 생각해 볼 수 있답니다.
정치가 무엇인지,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우리의 권리가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그럼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어떤 민주주의 제도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봐야겠죠~~
대한민국인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이라는 말이 헌버에도 명시되어 있는데
요즘에는 너무나도 이해하기 어려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가진 권력을 남용하는 사람들은 하나둘이 아니고, 국민위에 군림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너무나 많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은 것 같습니다. ㅠㅠ
우리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좀 더 밝은 세상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네요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가 분리된 삼권분립의 제도를 가지고 있지만
혈연, 학연, 지연 등으로 문제가 일어나기도 하며 더 큰 권력을 가지기 위해 싸우는 모습도 가끔 보게 되는데
각자 자기가 맡은 자리에서 시민들을 생각한다면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겠죠~~
정치는 사람들의 생각을 모아서 더 좋은 세상, 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것일텐데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잘 조정하는 것이 쉽지 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권력을 잡을 수 있을까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시민들의 생각을 반영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면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의견수렴과 조정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