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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평화입니다 마음 동시
박혜선 외 지음, 윤태규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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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 하루도
어제처럼 평온하고 평화롭길 바란다.

잠들기 전에도 아이에게 입 맞추며
"오늘도 건강하고 편안한 하루를
보낸 우리에게 감사해" 라고 말한다.

나뿐 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가 평안하길.
넓게는 이웃이, 이 세상 모든 것들이 조화를 이루며 평화로운 세상에서 함께하길.

내가 생각하는 평화는 그렇다...

☆ 똑.똑.평화입니다 ☆
화목한 세상을 꿈꾸는 5명의 시인들이 들려주는 동시집으로 1부는 마음 평안으로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평화로운 감정을, 2부는 누군가의 소원이 담긴 평화의 바람을, 3부는 가슴 아팠던 역사를 되돌아보며 평화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4부는 자연과 대화를 통한 평화로운 상태를, 마지막 5부는 평화는 친구가 되는 것이라는 주제로 함께 어울리는 것과 평화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마음을 담아냈다.

♧「소화기」

(중략)
평생 입 한 번 열지 않고 떠날 때가 더 많지만
후회하지 않아

그냥 멍하니 서 있는 것 같아도
- 제발,
오늘도 내가 필요 없는 날이 되길 !

마음속에 늘 이런
간절한 기도 품고 서 있지

♧「할머니의 인사법」

(중략)
힘도 없고 돈도 없고
할미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지만
입만 달싹이면
민들레 씨처럼 평화를 퍼트릴 수 있으니
얼마나 좋으니

평화를 빕니다
평안하세요

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고통받고 있는 지금.
아직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
뉴스를 보기가 무서울 정도로 하루가 멀다하고
일어나는 끔찍하고 잔혹한 범죄.
이웃, 친구, 심지어 가족끼리도 행해지는
입에 담기도 힘든 여러 사건들.

이 시대에 사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평화'

정말 할머니의 인사법에 나온 것처럼
입만 달싹여 민들레 씨처럼 평화를 퍼트릴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평화를 빕니다. 평안하세요♡

'아~ 지긋지긋해' 가 아닌 '아~ 평화롭다' 라는 말을 더 자주 쓸 수 있는 날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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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와 함께하는 우리나라 도시 탐험 2 - 잘린 팔 아래서 춤추는 도사를 찾아라! 우치와 함께하는 우리나라 도시 탐험 2
희용 샘 지음, 정현희 그림, 전국지리교사모임 감수 / 폭스키즈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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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 학습 만화책

★우치와함께하는우리나라도시탐험 1, 2

1. 군산ㆍ서울
☆홍길동무와 혹뿌리 도사를 찾아라!☆p.160
2. 서울ㆍ인천
☆잘린 팔 아래서 춤추는 도사를 찾아라☆p.176

※초등학교 교사인 작가의 글과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그림 작가의 그림.
전국지리교사모임에서 감수한 책.

☆뛰어난 도사 다감선사의 시간을 거스르는 비술이 적힌 역역비기를 손에 쥔 아싸달 아싸녀 부부도사가 과거를 바꾸려고 하자 다감선사의 제자 전우치, 전길치 & 도깨비 3총사(도치, 깨치, 비치)는 스승님의 임무를 받고 1521년 조선에서 500년 뒤 2021년의 대한민국으로 탐험을 떠나요.
소가 된 게으름뱅이였던 도치 / 엄마를 일찍 떠나보낸 청개구리였던 깨치 / 젊어지는 샘물을 너무 많이 마셨던 욕심쟁이 비치

☆전우치를 비롯한 주인공들은 1권~2권에 걸쳐 12 영물을 나누어 가진 열두 도사를 찾는 모험을 계속 이어가는데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홍길동무 도사, 혹뿌리 도사, 흥부자ㆍ놀부자 도사와 강남제비 등을 만나게 돼요.
군사에서 붕어빵집 활빈당을 운영하는 홍길동무 도사 / 삼성동 코엑스몰에서 꽃가게 박씨네를 운영하는 흥부자ㆍ놀부자 도사

※1권. 군산과 서울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일제강점기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신흥동 일본식 가옥, 부잔교, 동국사 / 서울역, 덕수궁, 흥인지문, DDP
※2권. 서울과 인천
선정릉, 봉은사, 백제고분, 도산공원, 코엑스, 양재천 / 인천 차이나타운, 자유공원, 신포국제시장, 마니산과 참성단

☆1권에서는 군산과 서울의 종로구, 동대문구, 마포구를 알아보고 2권에서는 서울의 강남 일대와 인천의 차이나타운 및 강화도를 탐험하며 그 지역의 여러 정보를 알려주는 우치와 친구들.

☞다음에는 어떤 도사를 찾아 어느 지역을 탐험하게 될까요☜

♡여러 출판사 책들을 보면 세계지리, 문화에 관련된 것들은 많은데 정작 우리나라 도시에 관련된 책들은 많지 않죠. 이 책은 전래동화 속 인물을 바탕으로 한 열두 도사의 이야기로 흥미를 높이고, 도시의 지리적 특성은 물론, 주요 랜드마크 등 도시의 역사를 담은 내용과 여행 정보까지 담겨 있어, 아이와 함께 책을 읽은 후 해당 지역으로 직접 여행을 떠나보면 좋을 것 같아요. 하루빨리 자유롭게 이곳저곳을 여행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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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형과 오로라 - 제10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이병승 지음, 조태겸 그림 / 샘터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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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제목부터 심상치 않았던 책. 대체 고릴라형과 오로라? 무슨 연관이 있는 거지?!!! 그래서 더 궁금했던 이 책은 총 3편의 동화로 이뤄졌다.

★세 작품 주인공 모두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아이들, 곧 나와 너, 우리라는 느낌으로 읽어주길 바랐기 때문에 주인공의 이름은 없다. - 작가의 말-

1.「고릴라 형과 오로라」
인기 유튜버를 꿈꾸는 초등학생 나와 동네 벨라 미용실 미용사 가위손 형. 내 눈에 엄청 멋진 가위손 형의 도움을 받아 영상을 올리면 조회 수도 올라가고 돈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은데... 녹록지 않은 현실과 함께 마주한 악플.
"헤어 디자이너~ 가위손이 아니라 고릴라 "
"모델은 머리보다 얼굴부터 어떻게 좀 하지?"
그리고 뒤늦게 어른인 가위손 형도 여전히 고군분투하며 만만치 않은 세상을 향해 성장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
☆"제가 여기 바닥을 쓸면서 느낀 건데요. 잘린 머리카락은 아프지 않아요. 그러니까 마음도 머리카락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잘린 머리카락은 또 자라잖아요. 마음도 그러면 돼요."

2.「나쁜 기억 삽니다」
학교에서 동준이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고, 나이가 많았던 반려견 몽치도 무지개 다리를 건너 괴롭고 슬픈 마음의 주인공. 학교 미술 시간에 찰흙으로 만든 귀를 벽에 꾹 눌러 붙이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처럼 자신의 속상한 마음을 속삭이듯 말하게 되고, 이내 무겁고 우울했던 마음은 사르르 녹아내린다. 하지만 나쁜 기억뿐 아니라 그와 관련된 일도 모두 잊어버리게 되는데... 그리고 힘겹게 떼어버리게 된 귀 모형.
☆이제 벽 너머를 볼 수 있게 되었구나. 이제는 나쁜 기억도 담담히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았다.

3.「이상한 친구」
허언증인가 싶을 정도로 특이한 말을 하고 몸에서 시큼한 냄새가 나는 전학생 운서와 그런 친구가 묘하게 마음에 든 주인공. 하지만 갈수록 더 이상해지는 운서를 보며 멀리하게 되는데...유일한 친구를 잃은 운서는 결석을 하게 되고 마침내 운서가 아동학대를 당하고 있는 진실을 알게 된 주인공.
☆운서의 손가락 끝이 가리키는 곳에 하늘을 날고 있는 새가 보였다. 운서 혼자서 멍든 마음으로 바라보았을 새 한 마리, 운서의 젖은 눈동자에 비쳤을 새의 날갯짓이 평화로워 보였다.

●저랑 아들은「나쁜 기억 삽니다」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모두 좋은 기억, 추억만 갖고 살면 참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언젠가 마주하고 싶지 않은 날들이 올 거예요. 그럴 때 그 이야기를 혼자가 아닌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위로도 받으며 슬픔도, 아픔도 견뎌낼 수 있는 단단한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책을 읽으며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주인공도, 아픈 기억을 잊고 싶어 괴로워하지만 기억을 잊을 수 없음을 마주하고 그걸 뛰어넘는 주인공도, 남다른 친구에 대한 어른들과 친구들의 편견과 달리 손을 내밀어 주는 주인공도 모두 어른이 아닌 어린이이지만 씩씩하게 자기 서사를 만들어 가는 모습이 참 멋졌어요. 그리그 그 아이들에게서 그 어떤 오로라보다 더 찬란한 빛을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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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형과 오로라 - 제10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이병승 지음, 조태겸 그림 / 샘터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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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제목부터 심상치 않았던 책. 대체 고릴라형과 오로라? 무슨 연관이 있는 거지?!!! 그래서 더 궁금했던 이 책은 총 3편의 동화로 이뤄졌다.

★세 작품 주인공 모두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아이들, 곧 나와 너, 우리라는 느낌으로 읽어주길 바랐기 때문에 주인공의 이름은 없다. - 작가의 말-

1.「고릴라 형과 오로라」
인기 유튜버를 꿈꾸는 초등학생 나와 동네 벨라 미용실 미용사 가위손 형. 내 눈에 엄청 멋진 가위손 형의 도움을 받아 영상을 올리면 조회 수도 올라가고 돈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은데... 녹록지 않은 현실과 함께 마주한 악플.
"헤어 디자이너~ 가위손이 아니라 고릴라 "
"모델은 머리보다 얼굴부터 어떻게 좀 하지?"
그리고 뒤늦게 어른인 가위손 형도 여전히 고군분투하며 만만치 않은 세상을 향해 성장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
☆"제가 여기 바닥을 쓸면서 느낀 건데요. 잘린 머리카락은 아프지 않아요. 그러니까 마음도 머리카락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잘린 머리카락은 또 자라잖아요. 마음도 그러면 돼요."

2.「나쁜 기억 삽니다」
학교에서 동준이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고, 나이가 많았던 반려견 몽치도 무지개 다리를 건너 괴롭고 슬픈 마음의 주인공. 학교 미술 시간에 찰흙으로 만든 귀를 벽에 꾹 눌러 붙이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처럼 자신의 속상한 마음을 속삭이듯 말하게 되고, 이내 무겁고 우울했던 마음은 사르르 녹아내린다. 하지만 나쁜 기억뿐 아니라 그와 관련된 일도 모두 잊어버리게 되는데... 그리고 힘겹게 떼어버리게 된 귀 모형.
☆이제 벽 너머를 볼 수 있게 되었구나. 이제는 나쁜 기억도 담담히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았다.

3.「이상한 친구」
허언증인가 싶을 정도로 특이한 말을 하고 몸에서 시큼한 냄새가 나는 전학생 운서와 그런 친구가 묘하게 마음에 든 주인공. 하지만 갈수록 더 이상해지는 운서를 보며 멀리하게 되는데...유일한 친구를 잃은 운서는 결석을 하게 되고 마침내 운서가 아동학대를 당하고 있는 진실을 알게 된 주인공.
☆운서의 손가락 끝이 가리키는 곳에 하늘을 날고 있는 새가 보였다. 운서 혼자서 멍든 마음으로 바라보았을 새 한 마리, 운서의 젖은 눈동자에 비쳤을 새의 날갯짓이 평화로워 보였다.

●저랑 아들은「나쁜 기억 삽니다」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모두 좋은 기억, 추억만 갖고 살면 참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언젠가 마주하고 싶지 않은 날들이 올 거예요. 그럴 때 그 이야기를 혼자가 아닌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위로도 받으며 슬픔도, 아픔도 견뎌낼 수 있는 단단한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책을 읽으며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주인공도, 아픈 기억을 잊고 싶어 괴로워하지만 기억을 잊을 수 없음을 마주하고 그걸 뛰어넘는 주인공도, 남다른 친구에 대한 어른들과 친구들의 편견과 달리 손을 내밀어 주는 주인공도 모두 어른이 아닌 어린이이지만 씩씩하게 자기 서사를 만들어 가는 모습이 참 멋졌어요. 그리그 그 아이들에게서 그 어떤 오로라보다 더 찬란한 빛을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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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심상치 않았던 책. 대체 고릴라형과 오로라? 무슨 연관이 있는 거지?!!! 그래서 더 궁금했던 이 책은 총 3편의 동화로 이뤄졌다.

★세 작품 주인공 모두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아이들, 곧 나와 너, 우리라는 느낌으로 읽어주길 바랐기 때문에 주인공의 이름은 없다. - 작가의 말-

1.「고릴라 형과 오로라」
인기 유튜버를 꿈꾸는 초등학생 나와 동네 벨라 미용실 미용사 가위손 형. 내 눈에 엄청 멋진 가위손 형의 도움을 받아 영상을 올리면 조회 수도 올라가고 돈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은데... 녹록지 않은 현실과 함께 마주한 악플.
"헤어 디자이너~ 가위손이 아니라 고릴라 "
"모델은 머리보다 얼굴부터 어떻게 좀 하지?"
그리고 뒤늦게 어른인 가위손 형도 여전히 고군분투하며 만만치 않은 세상을 향해 성장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
☆"제가 여기 바닥을 쓸면서 느낀 건데요. 잘린 머리카락은 아프지 않아요. 그러니까 마음도 머리카락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잘린 머리카락은 또 자라잖아요. 마음도 그러면 돼요."

2.「나쁜 기억 삽니다」
학교에서 동준이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고, 나이가 많았던 반려견 몽치도 무지개 다리를 건너 괴롭고 슬픈 마음의 주인공. 학교 미술 시간에 찰흙으로 만든 귀를 벽에 꾹 눌러 붙이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처럼 자신의 속상한 마음을 속삭이듯 말하게 되고, 이내 무겁고 우울했던 마음은 사르르 녹아내린다. 하지만 나쁜 기억뿐 아니라 그와 관련된 일도 모두 잊어버리게 되는데... 그리고 힘겹게 떼어버리게 된 귀 모형.
☆이제 벽 너머를 볼 수 있게 되었구나. 이제는 나쁜 기억도 담담히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았다.

3.「이상한 친구」
허언증인가 싶을 정도로 특이한 말을 하고 몸에서 시큼한 냄새가 나는 전학생 운서와 그런 친구가 묘하게 마음에 든 주인공. 하지만 갈수록 더 이상해지는 운서를 보며 멀리하게 되는데...유일한 친구를 잃은 운서는 결석을 하게 되고 마침내 운서가 아동학대를 당하고 있는 진실을 알게 된 주인공.
☆운서의 손가락 끝이 가리키는 곳에 하늘을 날고 있는 새가 보였다. 운서 혼자서 멍든 마음으로 바라보았을 새 한 마리, 운서의 젖은 눈동자에 비쳤을 새의 날갯짓이 평화로워 보였다.

●저랑 아들은「나쁜 기억 삽니다」가 가장 인상적이었어요. 모두 좋은 기억, 추억만 갖고 살면 참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언젠가 마주하고 싶지 않은 날들이 올 거예요. 그럴 때 그 이야기를 혼자가 아닌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위로도 받으며 슬픔도, 아픔도 견뎌낼 수 있는 단단한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책을 읽으며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주인공도, 아픈 기억을 잊고 싶어 괴로워하지만 기억을 잊을 수 없음을 마주하고 그걸 뛰어넘는 주인공도, 남다른 친구에 대한 어른들과 친구들의 편견과 달리 손을 내밀어 주는 주인공도 모두 어른이 아닌 어린이이지만 씩씩하게 자기 서사를 만들어 가는 모습이 참 멋졌어요. 그리그 그 아이들에게서 그 어떤 오로라보다 더 찬란한 빛을 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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