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변경의 팔라딘 1 - 망자의 도시에서 자란 소년
야나기노 카나타 지음, 린 쿠스사가 그림, 신우섭 옮김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17년 8월
평점 :
예전에 원서를 본적이 있었는데 발매가 되네요
타입문넷이나 네이버 블로그 같은데서도 번역됐던 꽤 재미있는 소설입니다
정말 심각하고 그런 건 아니지만 그래도 무게있고 뭔가 있어보이는(?) 판타지로
주인공이 죽어서 판타지 세계에 아기로 환생했더니 자기를 키워주는 사람들이
한 명은 해골, 한 명은 미이라, 한 명은 유령으로 셋 다 언데드였더라... 하는 이야기입니다
전생 판타지라는 게 소설가가 되자에서 사골처렴 우려먹는 소재인데
언데드가 주인공을 키운다는 게 꽤 색다르기도 하고 신선했네요
치트나 이고꺵 같은 건 없지만, 세 명의 언데드가 하여튼 쎈놈들이라
이 놈들한테 교육받으면서 점점 쎄지는 걸 보는 기분?
네타가 되지 않는 선에서 이야기하면, 1권은 세 명의 언데드한테 키워진
주인공의 성장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그랑 무거움, 감동이 잘 섞여서
재미있게 봤었던 기억이 있네요(중간중간 감동때문에 눈이 찡해지기도하고)
기존의 전생 치트나 이고깽도 좋지만 좀 색다른걸 보고싶은 분들이 함 보면 좋을 것 같네요 간만에 나오는 수작입니다ㅊ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