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스미스의 또다른 철학

도덕감정론 ㅣ 현대지성 클래식 70
애덤 스미스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1월

나는 사람을 대할 때 ‘옳음’보다 ‘이해’를 먼저 고민하는 편이다. 상대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어떤 감정이 그 뒤에 있었는지를 생각해 본다. 이 책은 그런 나의 성향을 이론적으로 정리해 준 느낌이었다.
특히 스미스가 말하는 공평한 관찰자라는 개념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으면서도 인간적인 판단을 내리는 기준으로 다가왔다. 요즘처럼 각자 목소리만 내세우는 시대에, 이 ‘내면의 관찰자’를 가진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달았다.

[100자평] 도덕감정론

도덕감정론 ㅣ 현대지성 클래식 70
애덤 스미스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11월

나는 사람을 대할 때 ‘옳음’보다 ‘이해’를 먼저 고민하는 편이다. 상대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어떤 감정이 그 뒤에 있었는지를 생각해 본다. 이 책은 그런 나의 성향을 이론적으로 정리해 준 느낌이었다.

인공지능 철학 관련으로 생각해볼만한

AI는 인간을 꿈꾸는가 - 인간과 비인간, 그 경계를 묻다
제임스 보일 지음 / 미래의창 / 2025년 10월

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믿어온 ‘인간 중심의 세계관’이 서서히 흔들린다.

AI 챗봇이 시를 쓰고, 법률 자문을 제공하며, 감정을 흉내 내는 지금— 과연 그것은 단순한 모방일까? 아니면 새로운 형태의 의식이 태동하고 있는 걸까?

보일은 이 질문을 단순한 철학 논쟁으로 두지 않는다. 그는 “AI는 기업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기업도 인간이 아니지만 법적 인격을 부여받았고,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 그렇다면 AI에게 인격을 부여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이처럼 저자는 현실 속 법적 사례를 통해, 철학적 사유를 아주 구체적으로 끌어내린다.

비트코인 명쾌하게 설명하는 명저입니다.

비트코인 퍼펙트 바이블 - 원리와 철학으로 정복하는 비트코인의 모든 것
비제이 셀밤 지음, 장영재 옮김, 알렉스 글래드스타인 서문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10월

비트코인을 단순히 ‘투자 수단’으로만 본다면, 이 책을 읽고 생각이 완전히 바뀔 것이다.
『비트코인 퍼펙트 바이블』은 기술·경제·정치·철학이라는 4개의 축으로 비트코인을 해석하며, 그 존재 이유와 근본적 가치까지 깊이 있게 탐구한 “비트코인의 교과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가격’이나 ‘투자 전략’보다 먼저,
“왜 인류가 비트코인을 만들어야 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한다.
제1부 ‘개요’에서는 돈의 본질과 디지털 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을 철저히 분석하며,
제2부 ‘기술’에서는 비트코인이 신뢰를 어떻게 기술적으로 구현하는지를
‘비잔틴 장군 문제’, ‘작업증명(Proof of Work)’ 같은 핵심 개념을 통해 흥미롭게 풀어낸다.

파이어족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나는 파이어족이다 - 월급 없이도 현금이 따박따박 들어오는 파이어족 5인의 투자법
부자로드 외 지음, 박시현 엮음 / 이레미디어 / 2025년 11월

100억 부동산 자산가, 연 복리 22% 배당투자자, 월 300만 원 현금흐름을 만든 직장인까지 다섯 명의 파이어족이 실제로 어떤 전략으로 ‘돈이 일하게’ 만들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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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 대신, “이건 나도 당장 해볼 수 있겠다!”는 확신을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