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인간을 꿈꾸는가 - 인간과 비인간, 그 경계를 묻다
제임스 보일 지음 / 미래의창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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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면,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믿어온 ‘인간 중심의 세계관’이 서서히 흔들린다.

AI 챗봇이 시를 쓰고, 법률 자문을 제공하며, 감정을 흉내 내는 지금— 과연 그것은 단순한 모방일까? 아니면 새로운 형태의 의식이 태동하고 있는 걸까?

보일은 이 질문을 단순한 철학 논쟁으로 두지 않는다. 그는 “AI는 기업과 비슷하다”고 말한다. 기업도 인간이 아니지만 법적 인격을 부여받았고,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 그렇다면 AI에게 인격을 부여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무엇인가?

이처럼 저자는 현실 속 법적 사례를 통해, 철학적 사유를 아주 구체적으로 끌어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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