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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판을 짜다 - 가치의 붕괴와 새로운 모색 ㅣ 인생 전환점에서 춘추전국을 읽다
장박원 지음 / 행간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새판을짜다를 회사에서 다 읽었다.
휴가철이라서 일도 많지 않아 조용히 책을 읽어나가서 다 읽었다.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공자, 한비자, 맹상군, 상군, 오자, 소진과 장의, 관자, 손자
당대를 주름잡던 사상가들이다. 그들의 저서는 오늘날까지도 마치 경전처럼 많은 이들에게 교훈을 주고 있다.
춘추전국시대를 통해 배우는 새판을 짜다 그 첫번째 '혁신' 이 책을 통해 회사를 경영하는데 인재를 어떻게
활용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갖게 해주었고 이들의 사상이 다 맞다고 볼 순 없지만 충분히 검토받은
신뢰할 수 있는 말들이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춘추전국시대의 역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7웅이라 함은 진나라, 초나라, 제나라, 연나라,
한나라, 위나라, 조나라다. 공자는 노나라사람인데 노나라는 제나라의 제후국이다.
수많은 나라들이 주나라때 쪼개어져 7웅 곧 7개 나라로 합쳐지다가 진나라가 한나라를 시작으로 제나라까지 중국 최초의
통일왕조를 세우게 된다. 역사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인물 중심인 책이지만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그 유명한 손자병법을 지은 손자... 지피지기백전백승도 손자병법에서 나온 것 같다.
또한 각 인물들의 에피소드들을 통하여 실제처럼 느껴졌고 수천년전의 인물들이지만 오늘날에도 충분히 응용할 수 있는
문구들을 보며 놀라기도 하였다.
인생은 인맥을 어떻게 형성시켜 나갈 것이냐에 따라 어떻게 줄을 잘 설 것인지에 대해서도 배우게 되었다.
9명의 인물가운데 나는 맹상군이 가장 존경스럽다. 그의 인품과 부하에게 아량을 베풀어주는 점을 고를 수 있다.
경제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그만한 인품을 갖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혁신'편을 시작으로 시리즈로 계속 나올 것 같다. 다음 편을 기대해 보며 앞으로 춘추전국시대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인물들이 쓴 책들도 사서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