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불편을 팔다 - 세계 최대 라이프스타일 기업의 공습
뤼디거 융블루트 지음, 배인섭 옮김 / 미래의창 / 2013년 5월
평점 :
품절


이케아 (IKEA) 들어본 것 같으면서도 뭔지 잘 몰랐다.

 

노래 댄싱퀸으로 유명한 아바의 나라.... 빨강머리앤으로 유명한 나라.... 복지국가로 유명한 나라.... 노벨상을 주는 나라...

 

바로 스웨덴을 대표하는 기업의 이름이다.  유럽에서는 아이키아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바로 이케아 가구가 우리나라에도 매장을 오픈한다는 기쁜 소식도 들린다.

 

이케아 가구는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고객이 스스로 조립하는 가구형태를 띄고 있어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등지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특히 독일이 전체 매출의 40%가까이나 된다고 하니...

 

독일회사라는 느낌도 들법도 하다.  미국사람들에게도 호응을 얻어 이케아 매장을 가면 납작하게 부피를 줄인 가구를 구입하여

 

집에와서 스스로 조립을 하며 스스로 만든 가구라는 자부심으로 그 값어치가 있다고 본다.

 

트럭같은 적재가 가능한 차를 많이 가지고 다니는 미국인들에게 안성맞춤일듯 하다. 독일사람들도 스스로 만드는 걸 좋아하니 말이다.

 

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문화가 과연 맞을까란 의문이 들기도 한다. 택배문화가 잘 되어 있어 직접 가서 가구를 고르기보다

 

인터넷으로 구매하고 빨리빨리 한국인들에게 스스로 조립하라고 하면 귀찮아하는 사람도 많을 것 같아서이다.

 

이케아 가구의 장점은 동일 상품군에 비해 저렴한 가격이라고 하는데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찾아보니 외제품이라서 그런지

 

싼 편도 아닌 것 같다. 우리집 근처에 가구도매매장들이 많아서 오히려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어서일 수도 있지만

 

단순하게 가격이 싼편은 아닌듯하다. 이케아가구의 특징은 단순하면서도 디자인이 맘에 든다.

 

기능성 디자인으로 이케아 카달로그도 구할 수 있다면 구해서 보고 싶다.

 

이 책은 이케아의 역사뿐 아니라 이케아를 이룬 잉바르 캄프라드의 일대기를 다룬 책이기도 하다.

 

잉바르 캄프라드는 나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아직 현역으로 이케아를 이끌고 있다고 한다.

 

그의 세 아들도 아직 신뢰할 수 없는지 이케아를 뒤이을 자를 아직도 찾지 못했다고 하니 욕심이라고 해야하나 집착이라고 해야하나 모르겠지만  수십년간 일구어낸 이케아에 대한 애정때문일 것이다.

 

이케아 재단이 있지만 재단 이사장에게 자리를 주지 않고 이케아 재단은 빌게이츠의 기부재단이아닌 이케아를 지켜내기 위한 재단이라고 한다.

 

어떻게 보면 '이케아, 불편을 팔다' 이 책은 이케아의 홍보책자라는 느낌도 들고 이케아의 장점만을 다룬 책이라는 느낌도 든다.

 

40여개국에 이르고 수백개의 매장을 전세계에 갖고 있다고 하여 값싼 노동력시장인 중국에서도 과연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지와

 

우리나라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일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우리나라도 자체브랜드가 있기에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

 

이케아가구 세계 최대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가구답게 이케아만의 특징과 스웨덴을 대표하는 기업인만큼 스웨덴적인 색깔도 갖고 있는 기업이다.

 

우리나라에도 매장이 오픈한다면 한 번 찾아봐서 빌리책장을 구입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앞으로 기업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좋은 지침서가 되어주었고 대부호인 잉바르 캄프라드에 대해 배울점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기에 좋은 책으로서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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