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도 우울할 수 있다
데이비드 머레이 지음, 정수진 옮김 / 너의오월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기독교인도 우울할 수 있다

데이비드 머레이 지음 | 정수진 옮김
너의오월 2012.11.29
펑점

기독교인도 우울할 수 있다. 도대체 제목을 왜 이렇게 했을까...

기독교인도 우울할 수 있다 그래서말이다.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질환이지만

기독교인은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적다고 본다. 신앙인이기 때문에 신에게 의지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저자는 목사라고 하지만 목사라는 사람이 우울증 증상을 육체의 질환으로 포커스를 잡고 영적인 질환으로 크게 보지 않는다.

150페이지도 안되는 작은 책이지만 그래도 이 책을 통해서 우울증 증상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고

우울증 치료법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는 점에는 잘 읽었다는 생각이 든다.

간단히 소개를 하자면 우울증에 걸리면 최고의 치료는 바로 운동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규칙적인 생활을 함으로서 자아를 발견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함으로서 마음의 안정감을 찾는 것이다.

내 생각에는 기독교인이라면 가장 좋은 우울증 치료범은 성경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책에서도 언급되어 있지만 다른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일이다.

기도하는 것은 좋은 말만 하게 되어 마음의 평안함을 찾게 되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게 하는 힘이 있다.

성경속의 인물들을 예로 들어 설명하기도 하는데 욥이 과연 하나님을 원망했을까? 욥은 전혀 불평불만을 하지 않았다.

그런 욥이 우울증에 걸렸다니... 성경인물가운데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많다는 말에 단순히 저자만의 생각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기독교 신앙서적이 아니다. 그리고 기독교서적도 아니다. 오히려 우울증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하는 책인 것 같다.

우울증이 죄악도 아니고 나쁜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하나님이 우울증을 주시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된다.

기독교인으로서 이 책을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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