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기적 같은 일 - 바닷가 새 터를 만나고 사람의 마음으로 집을 짓고 자연과 어울려 살아가는
송성영 지음 / 오마이북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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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기간동안 이 책을 읽었다.

다 읽고 난 기분은 한마디로 휴가를 갔다온 기분이였다.

도심생활에 살다 저렇게 사는 사람을 보며 인생이란 돈을 벌기위해서 사는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자연을 귀하게 생각할줄 알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줄 아는 저자처럼 자연이야말로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원천이라고 생각된다.

아파트단지에서 사는 것보다 큰 바다와 넓은 마당 그리고 곰순이와 달금이와 함께 뒤놀며 자란 아이들...

얼마나 부러운 일인가... 고층 아파트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행복할 것 같다. 자연바다바람을 맞으면서 말이다.

그리고 집을 직접 지어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100명중에 한명 정도 될까말까할 거다.

그것도 멋진 집을 완성하고 그 옆에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오는 아이들에게 쉼터역할도 하고

오마이뉴스에 기사가 나와 2천권이 넘는 책들을 보내주어 지역공동체문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당장 먹을 걱정을 하지 않고 날아가는 새나 다 먹을 것 걱정하지 않듯이 내일일을 염려하지 않고 태평하게 사는 가족들...

꼭 고등학교를 가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살아가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삶이야 말로 진정한 자기를 위한 삶일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무언가를 느낄 수 있었고 자연을 사랑하는 저자같이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살아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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