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홋카이도 (삿포로.오타루.하코다테.비에이 외) - 2017-2018 최신판, 분리형 가이드북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홍수연.홍연주 지음 / 길벗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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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보는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이번엔 멋진 훗카이도네요! 가장 가고픈 그 곳!!많은 정보들을 얻어서 무작정 훗카이도로 여행가고 싶네요:)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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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안부를 묻는 밤 (민트 스페셜 에디션)
지민석.유귀선 지음, 혜란 그림 / 시드앤피드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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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중,고등학생 때 나는 매일 감성 글귀, 감성 사진들을 많이 모아서 내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게시했다.

그 때는 감성이 풍부하다 못해 넘쳐흐르던 시절이라 감성에세이를 읽기만 해도 가슴이 두근두근거렸다.

2017년 7월, 나는 너의 안부를 묻는 밤을 통해 다시 한 번 가슴이 두근두근 뛰는 중이다.


이 책은 2017년 초반에 출간되어서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감성 에세이다.

기존에 출간됐던 책이 이렇게 스페셜 에디션으로 새롭게 탈바꿈 한 것이 정말 신선하게 느껴진다.

이번 민트 에디션은 표지와 본문 일러스트 뿐만 아니라 지민석,유귀선 작가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글 10편 정도를 더 추가했을 뿐만 아니라 혜란작가의 일러스트 또한 새롭게 추가되었다. 

짧은 감성 글귀 한 편에 감성적인 일러스트들을 보고있자니 마치 학창시절 싸이월드하면서 

감성 글귀,사진을 모으던 어린 내가 생각나서 괜시리 웃음이 났다. 

왜 지금은 이런 감성을 외면하며 각박하게 살아왔을까.


너의 안부를 묻는 밤에서는 사랑,이별에 관한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져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인 나는 작가들의 감성어린 글과 그림에 위로를 받았고 

다시 사랑할 수 있을 거라는 용기와 희망을 얻었다.

한 두 달 정도 나는 심신이 많이 지쳐있었다. 물론 지금도...

사람과 사랑에 상처받고 새벽에 잠 못 이룬 적이 수없이 많았다. 

지금도 완전히 회복한 건 아니지만 우울증이 올 듯 말 듯한 상태가 지속되는데

이 책이 그런 내게 토닥토닥 위로를 해주었다.


'많이 속상하시죠. 그동안 울었으면 그걸로 된 겁니다. 상처받고 아픔에 허덕이는 날보다 

행복한 나날만 가득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당신이 웃을 날이 많기를 바랄 뿐입니다.'


글귀 하나로 사람이 받은 상처가 나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고, 

나 뿐만 아니라 상처가 아물지 않은 수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으며 조금이나마 위로받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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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 이즈 오사카 This Is Osaka (2017~2018년 최신판) - 오사카.교토.고베.나라.히메지(책속의 책 [Maps & Navigation] 제공) 디스 이즈 시리즈
김현신.조일재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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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홍콩&마카오 여행을 다녀왔는데, 난생 처음 떠난 해외여행이라 모든 것이 신기하고 좋아서 앞으로 1년에 한 두 번 정도는 해외여행을 떠나겠노라 다짐을 했다. 그래서 다음 여행지로 손꼽은 곳은 바로 일본. 일본,그리고 오사카에 대해 잘 모르는 나는 내년에 있을 여행을 위해 인터넷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데,방대한 자료들에 부담이 느껴져서 이렇게 잘 정리된 가이드북으로 정보를 얻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오사카는 도쿄와 더불어 일본의 2대 교통중심지라서 철도,지하철,도로 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발달하여 교토와 나라,고베 등 주변 도시를 연결해주고 있다.

디스 이즈 오사카는 오사카를 비롯하여 교토,고베,나라의 관광명소,맛집 등을 소개해주는데

기존의 다른 여행 가이드북과는 달리 숨은 명소, 추천 메뉴, 주문 방법 및 가게에서 다 먹은 후에 뒷처리까지 어떻게 해야 되는 지를 상세하게 설명해주어서 일본을 처음 여행하는 초보 여행자들이 가게에 가서 당황하지 않고 메뉴 주문 및 뒷처리까지 깔끔하게 하고 갈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관광명소, 맛집 등을 소개할 때 깨알같이 영업시간 및 홈페이지, 전화번호, 찾아가는 길을 알려주어서 헤매지 않고 제대로 찾아갈 수 있게끔 해놨는데, 이런 점이 디스 이즈 오사카의 매력이 아닐까 싶다.


책을 읽다보면 단순히 지역별로 나열한 것이 아닌 여러 테마로 구성된 게 보이는데, 오사카 인증샷을 부르는 랜드마크 Top 7 과 오사카 패션 피플들의 런웨이 쇼핑 스트리트 Top 4 같은 재밌는 테마로 오사카 관광명소들을 주제에 맞게 나열해 설명해줌으로써 나에게 맞는 테마를 찾아 여행을 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또한 디스 이즈 오사카만의 아주 특별한 부록, 책 속의 책 맵&네비게이션 체크포인트는 복잡한 일본의 대중교통(노선도)을 깔끔하게 인포그래픽으로 표현해서 알아보기 쉽고,기차 지하철 버스의 티켓발권부터 승,하차 위치까지 꼼꼼하게 챙겨줘서 일본에 직접 가서 여행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게 디스 이즈 시리즈가 이번이 여섯 번째라고 하는데, 테라의 디스 이즈 시리즈들을 전부 읽어보고 싶어졌다. 어쩜 이리 꼼꼼하고 친절하게 가이드북을 만들었는지... 믿고 보는 테라 디스 이즈 시리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오사카를 가지 않아도 오사카에 가 본 것 마냥 오사카라는 관광지를 한꺼번에 한 권의 책에 담아주어서 이번 디스 이즈 오사카 책을 읽으면서 오사카라는 도시의 매력에 푸욱 빠지게 됐다. 이 책을 옆구리에 끼고 오사카를 여행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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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영어 100일의 기적 - 해외여행 준비 D-100 프로젝트 100일의 기적
문성현 지음 / 넥서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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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전, 나는 난생 처음으로 친구와 함께 해외여행에 도전했다. 3박4일 홍콩&마카오 여행이었는데,20대 후반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해외여행을 가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영어(외국어)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다. 내가 갔던 홍콩&마카오에서도 영어가 필요했는데, 영어공포증이 있던 나는 입도 뻥긋 못하고 오로지 해외여행 잘 다니는 영어 잘하는 내 친구가 모든 의사소통을 대신해주었다. 참 부끄러웠다. 나는 왜 영어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았을까. 거침없이 영어로 주문하고, 티켓을 사는 내 친구를 보며 나도 여행 좀 다니려면 영어공부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영어 100일의 기적은 나처럼 해외여행을 떠나는데 어떻게,무슨 영어를 해야될 지 모르는 여행영어 초보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여행영어책이다.저자는 여행지에서 사용 빈도가 높은 영어표현들만 보기 좋게 쏙쏙 이 책에 담았다. 본문을 들여다보면 여행을 준비하고, 여행지에서 만날 수 있는 100가지 상황별 표현들이 담겨져있고 여행영어 필수단어들이 보기좋게 정리되어있다. 우리가 여행지에서 급한 상황이 생기거나 긴 문장으로 말하기 어려울 때는 단어로 말해도 외국인들은 다 알아듣기 때문에 필수단어들을 익히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여행에 도움을 주는 유용한 정보와 표현들을 모아둔 꿀팁들이 이 책을 더욱더 알차게 만들어준다.특히 입국신고서를 작성할 때 나는 부랴부랴 친구꺼를 보고 따라 쓰기 바빴는데, 이 책에서는 입국신고서 및 세관신고서를 작성하는 방법 같은 정말 기초지만 중요한 정보들을 팁으로 알려주니 여행 갈 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이 아닐 수가 없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mp3파일을 다운 받을 수 있고, QR코드로 해설강의를 한 번에 들을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는 것과 팟캐스트와 콜롬북스 어플을 통해서도 저자의 해설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단순히 눈으로 여행을 익히는 것이 아닌 저자의 해설 강의를 여러 방법으로 들을 수 있어서 발음 및 상세한 설명들을 들으며 제대로 된 여행영어를 익힐 수 있겠다.


나의 첫 해외여행은 소극적으로 끝나버렸다. 외국인에게 말 한 마디 못 꺼내고 쏘리..쏘리만 말했던 3주 전의 나..

영어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낀 나는 앞으로 다음 해외여행을 위해 여행영어를 익히며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씩 극복해나가고 싶다. 가까운 미래에 해외여행에서 유창하진 않지만 의사소통은 되는 그런 적극적인 내가 되길 바라며..

이 책이 적극적인 나를 만들어나가는 시발점이 됐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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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내 마음입니다 - 서툴면 서툰 대로 아프면 아픈 대로 지금 내 마음대로
서늘한여름밤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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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내 마음입니다를 쓰고, 그린 지은이는 28살에 첫 직장을 100일도 채 되지 않아서 그만두고 방황하기 시작했다.

과연 무엇을 하며 먹고살아나갈 지를 고민하고 걱정하던 지은이는 매일 일기를 쓰며 하루하루를 버텨나갔다.

우연찮게 그림까지 그리며 그동안 써왔던 일기에 그림이라는 살을 붙인 지은이 서늘한여름밤은 방황하는 청춘들을 위해

'나같은 사람도 있다'라는 걸 알려주고 위로하기 위해 어차피 내 마음입니다 라는 책을 완성했다.


어차피 내 마음입니다는 작가의 일상을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우리는 다 똑같은 평범한 사람들이고 절대 혼자가 아니다,라는

위로와 용기를 주는 그림일기책이다. 작가는 힘들었던 날, 외로웠던 날, 복잡한 인간관계 등을 서스럼없이 그림과 글로 보여준다.

어떨 때는 내 얘기같고, 어떨 때는 내 친구 얘기같은, 그러니까 주변에 늘 있는 그냥 평범한 이야기들을 친구가 말해주듯이 쉽고 재밌게, 때론 토닥토닥,쓰담쓰담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이 담겨져있어서 공감이 많이 갔다.


몇 년 전부터 아프니까 청춘이다 같은 청춘을 응원하는 책들이 유행했는데, 나는 솔직히 이해하지 못했다.

왜 우리들의 청춘은 무조건 아파야 하는 거지? 이 사회가,이 환경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는데 안 힘들게끔 해주지는 못 할 망정 

아프니까 청춘이라니...마냥 속상하고 전혀 위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은 아프니까 청춘이야! 라는 식의 수박겉핥기식 위로와 응원이 아닌, 아프지?그래 많이 힘들구나. 나도 힘들었는데.

우리 조금만 아파하고 조금씩 괜찮아지자! 라며 내 친한 친구가,언니가 해주듯이 조곤조곤 말해주고 있다.


책 맨 끝에는 서늘한여름밤님이 직접 만드신 마음 수호 10계명이 있다.

남의 눈치가 아닌 내 마음의 눈치를 본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나를 나답지 않게 만드는 칭찬은 경계한다, 빛나는 내일을 위해 오늘을 포기하지 않는다, 쉴 때는 성실하게 쉰다, 한 치 앞만 보기로 한다 등등 내 마음을 지켜나가는 방법들이 적혀있는데,

참 괜찮은 말인 거 같다. 나는 항상 나보다 남을 먼저 의식하고 눈치보며 살아왔는데, 점점 그렇게 굳어지니까 내 마음은 안중에도 없고, 남의 마음에만 쏙 들게 하려 하다보니 내 마음이 점점 지쳐가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 

의식하는 순간 내 마음은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버렸다는 걸 알게 됐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이제는 조금씩 남보다 나를 더 살피고 남의 마음보다 내 마음부터 신경쓰는,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참 고마운 책. 이 책을 가까운 미래조차 불안해하고, 나보다 남을 더 신경쓰는 청춘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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