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 - 세계 51가지 기념일로 쉽게 시작하는 환경 인문학, 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도서
최원형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9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계 참새의 날, 세계 코뿔소의 날..
나는 이런 날들을 모르고 살았다.
이런 날들이 있는줄도 몰랐지만
이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지키려는 단체들도 몰랐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날들이 있었구나,
이런 것들을 지켜야 되는구나를 알게 됐다.
참 신기하고 재밌는,그러나 한편으로는 씁쓸한
내용들을 담고 있는 '달력으로 배우는 지구환경 수업' 책.
이 책은 세계 51가지 기념일을 나열하며
여러가지 환경보호에 관한 이야기들을 쉽고 간편하게 풀어낸
환경 인문학이다.
나는 늘 제로 웨이스트의 삶을 꿈꾸지만 막상
실천하려고 하면 늘 실패하곤 한다.
환경을 위해 어떤 식으로 노력해야 되는지,
어떤 것을 지키고, 실천해야 되는지를 잘 몰랐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하나씩 알게 됐다.
우리가 조금만 불편하면
지구는 조금씩 편해진다.
지구를 위해 우리가 조금씩만 불편해진다면
지금보다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사실 나는 핸드폰 캘린더만 이용하는데,
실제로 판매하는 달력에 24절기를 포함해
이렇게 세계 xx의 날이 적혀 있는 경우를 가끔 본 적이 있다.
이런 날들이 달력에 적히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실천하며 큰 목소리를 냈을까..
나도 그분들을 위해 조금더 관심을 갖고
실천하기로 마음먹었다.
환경보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같이 읽으며 실천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