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이 가장 즐겨 쓰는 영어관용표현 200
박은철 지음 / 뜨인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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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배웠던 형식적인 교과서 영어는

실제로 외국 나가서 외국인들과 의사소통 할 때 잘 쓰이지 않는다고 들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원어민들이 자주 쓰는 관용적인 표현이 많은데,

원어민이 가장 즐겨 쓰는 영어관용표현 200 책은

흥미로운 영어관용표현들을 재밌는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해준다.


관용표현을 왜 알아야 될까?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이내 생각을 고쳤다.

우리나라도 '사람을 들들 볶다' , '꿔다놓은 보릿자루' 등 외국인들이 막상 들으면 잘 모를 법한

관용표현들을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는데, 외국에서의 관용표현들도 책을 통해 알아두면

외국 나가서 외국인들과 영어로 대화할 때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책을 넘기다보면 깨알 재미를 주는 그림과 함께 영어관용표현이 쉽고 재밌게 설명되어 있다.

그리고 예문을 2개 정도 넣어서 실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주는데, 참 많은 도움이 됐다.


특히 재밌게 봤던 영어관용표현은 Couch potato 였는데,

소파에 기대어 텔레비전만 보는 사람,게으름뱅이를 뜻한다고 한다.

왜 포테이토일까? 궁금했는데, 포테이토인 이유는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과자가 포테이토칩인데,

여가시간이나 주말에 쇼파에 앉아 포테이토칩을 먹으며 tv를 본다는 그런 문화적 배경에서 나온 거라고 한다.


정말 다양한 관용표현을 보면서 미국도 우리나라 못지 않게 많은 관용표현을 갖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읽는 내내 미국의 문화와 생활 습관 등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원어민들과 다양한 표현을 하며 대화를 나누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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