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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잘했어요, 엄마 펭귄! 사각사각 그림책 41
크리스 호튼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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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룡소에서 나오는 3세이상 아이들을 위한 ‘사각사각그림책’ 시리즈 41권을 만나보았다.

‘참 잘했어요, 엄마 펭귄!’

같은 엄마로서 칭찬받고 응원받는 엄마펭귄이 벌써부터 뭔가 마음에 드는데..ㅋㅋ

아기 펭귄에게 줄 저녁밥(먹이)를 구해오려고

남극에서 고군분투하는 엄마 펭귄과,

그런 엄마를 응원하는 아기펭귄의 이야기이다.

가족 간의 끈끈한 유대감과 신뢰감을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이다.

아이들이 엄마펭귄을 통해 엄마의 강인함?!을 간접체험함과 동시에

엄마들은 이 그림책을 통해 응원과 위로를 받을 수 있다.

나도 엄마펭귄의 모습에서 나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ㅎㅎ

 

무엇보다 그림이 정말 어마무시하게 이쁘다..

그냥 그림자체만 봐도 내용이 이해가 될정도로

엄마펭귄, 아빠펭귄, 아기펭귄의 표정 하나하나가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참 잘했어요, 엄마 펭귄!>은 타임매거진에서 ‘DESIGN 100′에 선정된

‘크리스 호튼’ 작가의 신작 그림책이다.

크리스 호튼은 유머와 색채의 마법사라고 불리는데

이 책을 보고나니 왜 그렇게 불리는지 바로 이해가 되었다.

정말정말 재미있고,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다!

크리스 호튼 다른 책들도 다 구입해서 평생소장하고 싶을만큼

너무너무 그림이 이쁘고, 유머가 가득하다..(나도 같이 빵빵터짐)

 


 

물고기 잡는것만 힘든 줄 알았는데..

아기 펭귄에게 돌아오는길도 매우 험난한 남극이다.

엄마 펭귄이 오는 길 장애물들이 하나하나 가로막을때마다

예서와 서우와 나는 한마음으로 엄마 펭귄을 응원했다!!

힘내!!! 엄마펭귄!!!!!

쉿…조용히 지나가야 하는 바다표범이 잠든 길..

순간 바다표범과 눈이 딱 마주치는 엄마 펭귄!!!!

놀란 엄마 펭귄은 데굴데굴..다시 바다로 굴러떨어져버리고..

계속 엄마 금방 돌아온다며 걱정말라고 아이를 침착하게 달랬던 아빠펭귄도

당황한 표정을 숨길 수 없다ㅠㅠ

과연 엄마 펭귄은 아기펭귄의 저녁밥을 가지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

“엄마는 헤엄을 저렇게 잘 치니까 금방 돌아오겠죠? 그렇죠, 아빠?”

아기펭귄이 물어보면

“그렇고말고”

아기를 돌보는 아빠펭귄은 항상 침착하게 아기펭귄의 걱정을 덜어준다.

이런식으로 3번 물어보고, 3번 다 똑같이 대답해주는 아빠펭귄..

하지만 진짜 위험이 닥쳤을땐 숨길 수 없는 아빠펭귄의 표정..ㅠㅠ

가족들을 위해 자신의 힘으로 힘차게 돌아오는 엄마펭귄에게서

나의 모습을 보게 되는 것 같다.

‘내가 돌아가지 않으면 아기펭귄은 저녁밥을 먹을 수 없어!’

그림책에 이런 엄마의 대사는 없었지만

엄마펭귄의 결의가 가득한 표정에서 엄마 펭귄의 마음이 읽혀진다.

마지막 아기펭귄의 모습에서는

우리아이들의 모습이 겹쳐진다.

정말 완벽한 표현이다!

남극의 감각적인 풍경속에서 일어나는 위험천만한 일들이지만,

우리가 사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은듯한 모습들이 신기하다.

모든 엄마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그림책이다.



<연못지기 32기-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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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아 오늘도 안아 줘 사각사각 그림책 43
니콜라스 올드랜드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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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순하고 착한 큰 곰이라고 할뿐, 주인공인데도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ㅎㅎ

아무튼 모든 친구들이 좋아서 덥석덥석 안고다니는 커다란 곰..

곰이 그중에서도 제일 좋아하는 친구는 바로 '나무'이다.

물론 동물친구들을 가리지 않듯 나무친구들또한 가리지 않고 다 껴안고 다닌다ㅎㅎ

그렇게 하루하루 껴안으며 평온한 하루하루를 보내던중

자신이 좋아하는 나무를 해치려고 도끼를 들고 온 남자를 마주치게 되는데..

포옹을 좋아하고, 모든 것을 사랑하는 순한 큰곰인 주인공이지만..

너무너무 화가 나게 된다..

이 남자를 이빨로 물어뜯을 것인가??

발톱으로 혼쭐을 내줄 것인가??

하지만 큰곰은 아무리 화가나고 이 남자가 미워도..

나무를 지키기위해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

순한 큰곰은 그런 성격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나무를 구하게 되고, 나무를 꼬옥 안아주는 큰곰..

큰곰은 이 남자를 어떻게 내쫓았을까??

나무를 어떻게 지켜줬을까??

포옹과 사랑의 힘은 위대하다.

그림책에 나오는 큰 곰처럼 꼬옥~껴안고있다보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따뜻해진다.

내 경험으로는 정말 슬프고 무너지는 거 같은 마음이 들때도

가족의 진심이 담긴 포옹으로 살아갈 힘을 얻기도 하는 것 같다.

포옹의 힘을 알기에 아이들에게도 하루에 수십번씩 안아주고 사랑을 표현한다.

하지만 이렇게 그림책에 나오는 큰곰처럼 가족의외의 사람들, 동물들, 심지어 자연에게도

크든 작든 섬뜩하든 고약한 냄새가 나든

늘 사랑을 표현하고, 포옹할 수 있는 힘이 내게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된다.

아이들과는 갖고있는 인형들과 포옹을 해보고 서로 안아주는 시간을 가지고

다시한번 책을 읽어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비룡소 사각사각 그림책 43 <곰아 오늘도 안아 줘>

사각사각 그림책 시리즈가 만 3세부터 위한 책이어서 그런지

5살, 4살 예서와 서우에게 딱맞는 수준의 책이었다.

커다란 곰에게 안겨 당황스러워하는 동물들의 모습이

서우에게 안긴 예서의 모습과 비슷했다ㅎㅎㅎ

부끄러워하는모습ㅋㅋㅋ

보고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사랑이 샘솟는 그림책이다!

포옹과 사랑의 힘을 전해주고 싶은 3살이상 부모님들께 강추강추한다.

-연못지기 32기(도서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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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펭귄의 빨간 모자 비룡소의 그림동화 310
숀 E. 에이버리 지음, 노은정 옮김 / 비룡소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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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인정받지 못하더라도 누군가는 알아줄거야!"

 

늘 엉뚱한 아이디어, 기발한 아이디어가 샘솟는 펭귄 프랭크가 주인공이다.

 

펭귄 프랭크가 살고 있는 곳은 검은 바위와 하얀 눈만 가득한 세상이다.

그런 곳에서 반짝이는 생각들이 마구 샘솟았던 프랭크는 당연 펭귄들 사이에서 눈에 띌 수 밖에 없었다.

그런 프랭크가 정말 힘든 일을 해내고 만다.

검정과 하양만 가득한 세상에서 빨간 모자를 만들어낸 것이다.

솔직히 비슷하게 만드는 건 쉬워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건 정말 힘든일이 아닌가?

하지만 빨간 모자는 주위에 있는 친구들에게 그렇게 환영받는 물건이 아니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본 주위 친구들은 그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

 

빨간 모자는 보통인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행동과 일을 뜻하기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그것이 남에게 해가되는 것이 아니고..

자기가 정말 좋아서 만들어 낸 거라면..(정말 좋아서 한 일이라면)

자기 주위에 있는 친구들이 빨간 모자를 거부했다고 해서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빨간 모자를 거부하고 싫어할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포기하지 말라고..

<꼬마펭귄의 빨간모자>그림책이 얘기해주는 것 같다.

                                                 

(이건 그냥 내가 느낀 생각)

책들이 그렇듯 읽는 사람마다 느끼는 점은 다를 것 같다.

 

 

한번 거부하는 마음이 든 친구들의 마음을 바꾸기란 쉽지않은 일인 것 같다.

 

책에 마지막까지도 친구들의 마음을 바꿀 수는 없었던..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만들어내다보면

 

언젠가는 친구 중에 한명이 프랭크의 알록달록 털모자를 쓰는 날도 오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프랭크는 결국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좋아하는 일을 해나가게 된다.

 

무엇이 프랭크에게 힘을 주었을까?

                                      

궁금하신분은 <꼬마 펭귄의 빨간 모자>를 읽어보시길ㅎㅎ

 

좋아하는 일을 밀어나가는 긍지와 자존감을 배울 수 있으니,

그런것을 키웠으면 하는 4세 이상 아이들에게 추천한다.

 

우리 아이들도 앞으로 커가면서 계속 <꼬마 펭귄의 빨간 모자> 그림책을 보고 또 보며

포기하지 않고, 좋아하는 일에 계속 도전하는 힘을 키워 나갔으면 좋겠다.

 

#연못지기 32기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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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 펭귄 마을 - 생활 예절 친절한 예절 학교
자나 데이비드슨 지음, 덩컨 비디 그림, 조남주 옮김 / 어스본코리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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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예절학교>시리즈의 생활예절편 '엉망진창 펭귄 마을'이다!


우선 그림체를 보면 역시 어스본답게 넘나 이쁘다!


펭귄들도 한종류만 나오는게 아니라 마카로니펭귄, 턱끈펭귄, 젠투펭귄, 임금펭귄, 바위뛰기펭귄, 쇠푸른펭귄, 황제펭귄 등 정말 다양한 생김새들의 펭귄들이 나오기때문에 눈이 즐겁다.


검색해서 찾아보니 정말 실제 생귄펭귄들과 비슷하게 그려진 펭귄들ㅎㅎ 너무 귀엽다.


첫장에 나오는 바닷가 마을 '리틀 워들링턴'은 아담하고, 아주 멋지고, 더할 나위 없이 예쁜 마을이다.


이 마을에 온갖 종류의 귀여운 펭귄들이 살고 있다. 


하지만 이 마을에는 어딜 가나 태도가 엉망진창이고 버릇없는 펭귄들만 살고 있다ㅎㅎ


소란스러운 펭귄, 허둥지둥 야단법석인 펭귄, 버스줄에서 양보안하는 펭귄들..쓰레기를 마구 버리고, 말다툼하고..이런정신 없는 펭귄들을 보며 아이들이 자신들의 평소모습을 돌아보게 되는 것 같다.


 


그러던 중 황제펭귄이 가장 예의바른 마을을 뽑아 일년내내 맛있는 생선을 공짜로 준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조금씩 조금씩 예의를 배우고 변해가는 귀여운 펭귄들.


마치 칭찬스티커를 받으려고 착한일을 하는 우리 아이들 모습같다ㅎㅎ


비록 황제펭귄에게 인정받는 예의바른 마을로 뽑히지는 못했지만, 예의를 배움으로써 모두가 행복하게 살수있는 마을을 만들게 된 펭귄들..


이제 겉모습만큼이나 정말 아름다운 '리틀 워들링턴'이 된 모습이다.


아이들도 펭귄들처럼 예의바르게 행동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곳이 겉모습뿐만이 아니라 정말 더욱더 살기좋은 아름다운 곳이 될 수 있다는 걸 깨달을 수 있을 것 같다. 


 


생활예절에 대해서 배운 이 책, 너무너무 재미있었어서 다른 시리즈의 책들도 보고싶은 마음이 든다.


 


[도서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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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엔 돌아오렴 - 240일간의 세월호 유가족 육성기록
416 세월호 참사 기록위원회 작가기록단 엮음 / 창비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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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는 잊지말고 모두가 기억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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