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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고라스와 플라톤은 코스모스가 설명될 수 있는 실체이고 자연에는 수학적인 근본 얼개가 있다고 가르침으로써 사람들의 마음속에과학을 하려는 동기를 크게 불어넣었다. 하지만 자신들의 입지를 불안하게 할 소지의 사실들이 유포되는 것을 억압하고, 과학을 소수 엘리트만의 전유물로 제한하고, 실험에 대한 혐오감을 심어 주고, 신비주의를 용인하고, 노예 사회가 안고 있던 문제들을 애써 외면함으로써결과적으로 인간의 위대한 모험심에 큰 좌절감을 안겨 주고, 과학의발전에도 어쩔 수 없는 퇴보를 불러왔다.  - P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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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마다 영원불변의 별들과 함께 뜨고 지는 우윳빛의 저 불같이 아무 이유도 없이 불쑥 나타나는 것은 아닐 것이라고 믿었다. 이렇게 해서 혜성에게 불길한 일을 예고하는 전령의 역할이 주어졌다.
옛사람들은 혜성을 재앙의 전조이자, 신성한 존재의 진노를 예시하는것으로 받아들였다. 혜성이 나타나면 왕자가 갑자기 죽는다든지, 한•왕조의 멸망이 멀지 않다든지 하는 미망한 생각을 했다. 바빌로니아인들은 혜성을 천상의 수염으로 묘사했다. 그리스 인들은 휘날리는 머리카락을, 아랍인들은 불타오르는 칼의 모습을 혜성에서 떠올렸다. 프톨레마이오스 시절의 사람들은 혜성을 그 모양에 따라 "빛줄기", "나팔", "항아리" 등으로 분류했다. 프톨레마이오스는 혜성이 전정, 가뭄 그리고 ‘불안한 분위기"를 가져오는 장본인이라고 생각했다.
중세에 혜성을 묘사한 그림 중에는 미확인 비행 십자가도 있었다.  - P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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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은 물리학보다 역사학에 더 가깝다. 현재를 이해하려면 과거를 잘 알아야 하고, 그것도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알아야만 한다. 역사학에 예견론見이 없는 것처럼 생물학에도 확립된 예견론이 없다. 이유는 양쪽 모두 같다. 연구 대상들이 너무 복잡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생물학과 역사학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에는 공통점이 있다. 그것은 타자를 이해함으로써 자신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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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두 걸음 나갔다가 뒤로 한 걸음 물러서는 식의 변화로 인류는 역사의 먼 길을 걸어 여기까지 왔다.우회야말로
변화를 추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편이다.p.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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