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갈리아의 딸들# 1 직가는 책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전달하려한다. 남녀간의 이야기는 물론 요즘 이슈화되는 저출산문제, 교육문제, 동성애문제, 정치문제... 책을 읽고나면 작가는 30여년전에 어떻게 이러한 생각을 했는지 궁금해 지기도 하며, 그때 노르웨이의(30년 전) 교육, 철학, 경제의 수준이 우리나라보다 30년 앞서 있었던건 아닌지 하는 생각에 두려움을 가지게 된 책이었다.# 2사실 이 책은 그리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었는데 그 요소들 중 하나는 나의 고정관념일 것이며, 하나는 앞에 명시되어 있는 ˝이길리아의 용어˝들 때문이었다. 특히나 ˝페호˝라는 남자의 성기를 받치기 위해 입는 옷은 나로 하여금 거부감을 느끼기 만들기에 충분했다. (물론 ˝페호˝의 소재에 대해 엉뚱한 상상을 하기도 했다.)# 3이 시대의 미의 기준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와는 정 반대인데 이갈리아에서의 잘생긴 맨움의 기준은 볼록한 배와 작은키 짧은다리 그리고 곱슬머리를 가진 맨움이라는 것이다. # 4책을 읽고나니 얼마전 인터넷에서 본 레이디 퍼스트(Lady First)의 유래가 다시금 떠올라 씁쓸하기 그지없었다. 여자를 위한 배려가 아니라 남자들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하나의 위선적인 배려였다는 유래 어쩌면 나역시 그런 위선적인 남녀평등에 대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는지 다시금 생각해 볼 일이다.# 5 만약 내가 결혼을 하고 훗날 아이를 낳는다면 그 아이(남자아이건 여자아이건)들에게 이 책을 꼭 읽게 해주고 싶다. 물론 그 아이가 어느 정도 가치괸이 형성될때 이야기지만(대학교때가 기징 적당힐것 같다)# 6`남자`다움 `여자`다움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틀림이 아닌 다름을 이해할때 우리 사회는 조금 더 남녀 간의 갈등이 줄어들 거라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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